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아들 불법촬영 증거인멸 혐의’ 전북경찰청 A 경감·아내 경찰 소환

이수민 기자 | 입력 26-08-08 11:43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아들의 휴대전화를 파손·폐기하는 등 증거를 없앤 혐의를 받는 전북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 간부 A 경감과 그의 아내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7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A 경감과 아내를 불러 관련 경위를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감 부부는 지난 5월 고등학생인 아들이 교사를 상대로 불법 촬영을 시도한 사실을 알게 된 뒤, 사건과 관련된 아들의 휴대전화를 부수고 버리는 등 증거를 없앤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교사의 신고를 접수한 전주완산경찰서는 A 경감의 아들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미수) 혐의로 수사해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이번 의혹은 경찰청이 이른바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경찰관 가족이 연루된 사건에 대한 전수 점검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이후 전북경찰청은 A 경감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에 대한 포렌식과 분석을 진행했다.

경찰은 단순히 휴대전화가 파손·폐기된 경위뿐 아니라 가족이나 외부인이 증거인멸 과정에 관여했는지, 수사 관계자와 부적절한 유착이나 조력 정황이 있었는지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 앞선 수사 단계에서는 관련 정황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A 경감은 앞서 경찰 내부망에 자신이 증거인멸을 했더라도 처벌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재영 전북경찰청장은 지난 4일 관련 사건에 대해 도민에게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증거인멸 및 수사 부서와의 유착 여부 등을 충분히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만 A 경감 부부에게 제기된 혐의는 현재 수사 단계에 있으며, 구체적인 형사책임 여부는 향후 경찰 수사와 법적 판단을 통해 확정된다.

이수민 기자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6·3 지방선거 투표자수 1971곳서 차이…합수본, 허위 입력 여부 수사
중수청 인재 확보 및 개청 본격화…“한국형 FBI 출범 임박”
경찰청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정봉주, 민주당 김민석 대표 기획특보 임명…송호창 ..
노무현 대통령 탄생 80주년…29일 봉하마을서 제1..
박찬호 124승·류현진 78승…한국 투수들이 ML..
외교부, 네팔에 국민 구조 지원 요청…홍수 피해에 ..
동네 병·의원서 예방·만성질환·돌봄까지…초고령..
폭염 속 9.13㎞ 달리다 취사병 사망…육군, 8사..
경찰 "무작위 사건 배당" 강화…전국 경찰서에 외부..
실종사건 허위 종결 경찰관, 여자화장실 천장서 "의..
이재명 대통령 "균형발전은 생존 전략"…반도체·A..
사설) 전국 경찰서에 ‘외부 법률가 중심 수사심사관..
 
최신 인기뉴스
박위, KTX 낙상 CCTV 공개 후폭풍…사과에도 ..
이 대통령 "경찰 기강해이·무책임 심각"…"검찰개..
배민·공차까지 외국계 품으로…익숙한 브랜드 뒤에 ..
오세훈 "용산공원 대신 강남 탄천에 1만3000가구..
속보) 실종 104일 만에 장미란씨 시신 확인
당정 "지방국립대 등록금 전액 지원"…전기차 보조금..
종합특검 180일 수사 종료…권창영 “내란 수사 장..
경찰 "무작위 사건 배당" 강화…전국 경찰서에 외부..
"5·18 폄훼 논란" 이진숙 제명 촉구안 가결…..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문제 알고도 "적법" 자료…국토..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