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에콰도르를 상대로 세 골을 몰아치며 완승을 거뒀다. 오현규와 손흥민, 이동경이 차례로 득점하며 대표팀의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한국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공격의 속도를 높이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선제골은 오현규가 터뜨렸다. 오현규는 후반 9분 에콰도르 골문을 열며 한국에 리드를 안겼다. 상대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한 가운데 한국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13분에는 손흥민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프리킥 상황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에콰도르의 골망을 흔들며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한국의 세 번째 골은 이동경의 발끝에서 나왔다. 이동경은 후반 41분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후반에만 세 골을 기록하며 에콰도르를 압도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새 출발을 알리는 경기에서 공격진의 결정력과 경기 후반 집중력을 확인했다. 오현규의 선제골 이후 손흥민과 이동경이 연이어 득점하면서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득점 흐름도 만들어냈다.
특히 손흥민은 프리킥 득점으로 대표팀의 주장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현규는 최전방에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동경도 경기 막판 득점에 가세하며 공격 자원 간 경쟁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다음 경기를 치른다. 에콰도르전에서 3-0 승리를 거둔 대표팀이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