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조정식 국회의장, 세종시청 첫 방문…“행정수도특별법 통과돼야”

박수정 기자 | 입력 26-09-29 17:40



조정식 국회의장이 세종시를 찾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현장을 점검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입법 논의를 당부했다. 현직 국회의장이 세종시청을 공식 방문한 것은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이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29일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세종시청과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를 잇달아 방문했다. 세종시청 앞에서는 조상호 세종시장과 강준현·김종민 국회의원,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시의원,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조정식 의장을 맞이했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촉구해 온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조정식 의장에게 법안의 연내 처리를 요청했다.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함께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뒷받침할 법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세종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조정식 의장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힘을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이 통과되면 국회의 세종시대 개막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헌법과 국민주권, 의회민주주의가 제대로 반영되는 국민의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정식 의장은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이 함께 추진될 경우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다는 기대도 나타냈다.

김종민 국회의원은 국회 세종의사당이 21세기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건립 과정에서부터 미래 비전을 담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준현 국회의원은 제2기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가 출범한 만큼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진행될 국제 설계공모를 거론하며 국회 세종의사당의 기능과 상징성을 함께 담아낼 수 있는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장은 현장을 직접 확인한 만큼 건립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조화롭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조상호 세종시장과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후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간담회를 마친 조정식 의장과 건립위원회 위원들은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로 이동해 행복청과 설계회사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국회 세종의사당은 세종시 세종동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며, 기본계획과 설계공모, 실시설계 등의 절차가 이어질 계획이다. 

조정식 의장은 이날 세종시청 방명록에 “행정수도 완성과 국회 세종시대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다만 행정수도특별법은 국회 논의와 여야 협의, 본회의 의결 등 입법 절차가 남아 있어 연내 제정 여부가 향후 세종시 발전과 국회 이전 논의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박수정 기자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기사글이 없습니다.
속보) 반복 담합 사업자 등록 취소·영업정지 추진…시장 퇴출 제도 강화
국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조정식 국회의장, 세종시청 첫 방문…“행정수도특별법..
이소희-백하나, 세계 1위 꺾고 24년 만에 AG ..
이재명 대통령, 경찰 사건 조작에 “해임·파면 수..
세종시의원 의정비 8.9% 인상 추진…재정난 속 시..
16기 상철·28기 영숙, 시애틀서 계약부부 시작..
노영희 변호사, 유시민 검찰개혁론 비판…“사법제도 ..
이재명 대통령, DMZ 지뢰 사고 조사 지시…“근거..
속보) 청와대, DMZ 지뢰 현장조사 논란에 “군사..
삼성 6개사, KKR AI 인프라 기업에 1조360..
사설) 인생은 각자의 무게를 이겨내는 힘이다
 
최신 인기뉴스
손흥민, A매치 57골로 역대 2위…차범근과 단 1..
상어 ‘부캉이’ 인기에 부산 북항 북적…추석 이틀간..
추석 연휴 안산서 70대 어머니 살해한 50대 딸 ..
한·멕시코, 7년 만에 투자보장협정 개정 합의…공..
SK하이닉스 솔리다임, 내년 미국 상장 추진…기업가..
미·중 정상, AI 위험 대응 대화 채널 구축…이..
귀경 차량 50만대 몰린다…추석 셋째 날 서울 방향..
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찍던 50대 관광객 추락해 ..
대학생 4인으로 꾸린 한국 남자 3대3 농구대표팀,..
민원 취소 압박하고 근무 중 반복 고백한 경찰관…대..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