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코퍼레이션(Moody’s Corporation)이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리셰이프 투모로(Reshape Tomorrow)’에 참여하는 기관들이 확정되었으며, 무디스는 리셰이프 투모로에 1차적으로 참여할 협력단체들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리셰이프 투모로는 무디스가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을 고취할 목적으로 최근 착수한 글로벌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의 근간으로 규모는 작지만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들이 금융이나 재정과 관련한 문제를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무디스가 리셰이프 투모로 프로그램 참여기관으로 가장 먼저 선정한 단체는 모두 6곳으로 현재 무디스 재단(Moody’s Foundation)의 지원을 받고 있는 기관들이며, 앞서 전세계적으로 50여개 단체가 이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의사를 밝혔다. 무디스는 선정된 협력기관들을 하나로 묶어 여성과 취약계층 중심으로 기업가 정신을 살리는 방향의 사회적 공헌활동을 전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알린 아이작스 로(Arlene Isaacs-Lowe) 무디스 CSR 글로벌 부문장은 “무디스는 혁신을 추구하는 이들 단체를 중심으로 리셰이프 투모로 프로그램을 가동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서로 협력해 소규모 및 신생 사업체들이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관련 지식과 자원을 제공하는 한편 자신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발전은 물론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발전을 꿈꾸는 기업가들을 둘러싼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데 이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리셰이프 투모로는 소규모 사업체들의 기술력을 개선하고 전문지식이나 전문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기술이나 전문성이 부족해 신용거래상 문제를 겪는 일이 없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운영되며, 아울러 이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자원 지원은 물론 자선 후원금도 제공하는 한편, 전세계 무디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진행될 방침이다.

리셰이프 투모로 프로그램 참여가 확정된 단체와 업체는 아래와 같다.

· 어큐먼(Acumen) - 세계적인 비영리 벤처캐피털인 어큐먼은 무디스의 도움을 받아 전세계 중소기업 오너들을 대상으로 경영지도, 금융거래, 판매, 기술부문에서 조력을 제공하는 ‘어큐먼 포스트(Acumen Post)’라는 전략〮운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재클린 노보그라츠(Jacqueline Novogratz) 어큐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어큐먼은 무디스와 협력을 통해 저소득 계층이 빈곤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업체들을 지원하는 동시에 사회적 기업을 추구하는 우리의 비전을 전파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아시아재단(The Asia Foundation) - 무디스는 여성 권익향상을 위한 비영리 단체인 아시아 재단이 중국 상하이를 기반으로 이주 여성들의 기업 운영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이주 여성 소유 기업 촉진과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Accelerate Women’s Entrepreneurship: Supporting Migrant Women-Owned Businesses)’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경영지도와 경영네트워크 지원을 위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이주 여성의 기업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데이빗 D 아놀드(David D. Arnold) 아시아재단 이사장 겸 CEO는 “이주 여성이 운영하는 중국 내 기업의 자립을 돕기 위해 최신 경영기법 연수와 경영자원 지원을 중심으로 2년 단위의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여성의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는데 무디스와 협력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신용거래와 자본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경영 관련 교육〮연수 프로그램과 경영 네트워크 구축과 경영 지도에 대한 도움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 에코잉그린(Echoing Green) -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인 에코잉그린은 사회적 기업의 금융자금 조달과 사회적 변화와 혁신을 꾀하는 사업에 처음으로 뛰어든 사회적 기업들의 네트워크화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인LRIFI(Loan Readiness and Impact Funding Initiative)의 가동을 위해 무디스의 지원을 받게 된다. 셰릴 L 도시(Cheryl L. Dorsey) 에코잉그린 사장은 “무디스와 힘을 합쳐 사회적 기업활동에 이제 착수한 경영인들에게 절실한 자금 펀딩을 대출 형태로 지원해 사업과 조직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생 사회적 기업가들 가운데 사업을 궤도에 올리고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초기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에코잉그린 펠로로 참여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가들이LRIFI를 통해 원활히 자금을 조달해 심도 있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키워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테크노서브(TechnoServe) - 무디스는 저개발국가의 빈곤퇴치에 힘쓰고 있는 국제 비영리 단체인 테크노서브가 아프리카 케냐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전개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된다. 케냐의 프로젝트는 케냐의 소매상인 두카(duka)를 지원하는 ‘스마트 두카 이니셔티브(Smart Duka Initiative)’로 수천 개 영세 소매상을 대상으로 판매, 재고관리, 기술력 향상 등에 관한 교육 및 연수 지원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남아공의 프로젝트는 남아공 소상인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인을 위한 자금조달 프로그램(Working Capital Financing for Box Shop Entrepreneurs)’이다. 윌리엄 워샤워 테크노서브 사장 겸 CEO는 “무디스의 지원에 힘입어 테크노서브가 케냐와 남아공에서 진행 중인 연수 및 지원 프로그램이 확대될 계획”이라면서 “이들에 대한 지원활동은 실업률을 낮추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무디스와 협력을 통해 해당지역이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위커넥트 인터내셔널(WEConnect International) - 여성 기업인을 지원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인 위커넥트 인터내셔널은 무디스의 지원 하에 여성 기업과 금융기관을 위한 글로벌 연수프로그램(Global Training Program for Women Entrepreneurs and Financial Institutions)을 캐나다, 독일, 나이지리아에서 가동할 예정이다. 엘리자베스 A 바즈케즈 위커넥트 인터내셔널 공동창업자 겸 CEO는 “위커넥트 인터내셔널은 무디스와 손을 잡고 이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대상국 여성 기업인들의 자금조달과 시장접근력을 키우는 지원활동을 벌일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활동에 관심을 갖고 우리와 협력하고 있는 업체에 무디스가 포함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빌리지 캐피털(Village Capital) -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털업체인 빌리지 캐피털은 무디스와 협력을 통해 ‘핀테크 인큐베이팅 프로그램(FinTech Incubator Program)’을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시티에서 운영하게 된다. 금융과 IT를 융합한 이 프로그램은 팀 경영이나 재무설계 기법 등에 대한 연수교육을 통해 사회적 기업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앨리 번즈(Allie Burns) 빌리지 캐피털 상무는 “남미의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 활동에 무디스가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여기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무디스가 전세계적으로 전개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중심축인 리셰이프 투모로 프로그램은 금융 관련 전문지식 제공,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추구, 꿈나무 세대의 잠재력 개발 지원, 무디스의 경영철학 전파 등 4가지에 초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Moody’s Corporation Investor Rel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