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국토부, 블록체인 부동산 거래 시범사업 실시

김한결기자 | 입력 18-10-30 18:58

앞으로 부동산 거래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어 종이 증명서 없이 편리하고 경제적이며 위·변조 없는 안전한 부동산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블록체인 기반의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시범사업을 위한 시스템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부동산 매매·대출을 하는 경우 등기소나, 국세청, 은행 등에 종이로 된 부동산 증명서를 제출해왔다. 그래서 작년 한 해 약 190백만건(약1292억) 정도의 부동산 증명서가 발급(열람)되었고, 이 과정에서 종이로 된 증명서는 위·변조에 쉽게 노출되어 각종 부동산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왔다.

새롭게 구축한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종이증명서가 아닌 데이터 형식의 부동산정보를 관련기관으로 제공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부동산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예컨대, 부동산과 관련하여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부동산증명서를 은행에 제출하지 않아도 은행담당자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부동산 정보(토지대장)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2019년 1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내 11개 금융기관에서 실제로 운영되며 향후 관련기관(법원, 공인중개사협회 등)의 참여를 협의하여, 금융대출뿐만 아니라 계약에서 등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 통합 서비스(one-stop 서비스)’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은 블록체인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분야에서 불필요한 절차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주는 좋은 사례라며 종이 없는 부동산 거래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손우준 국토정보정책관은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완료하여 부동산 서비스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 개발 및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거래 플랫폼 구축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국토교통부]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업부, '2018 지식서비스 국제 컨퍼런스' 11월 8일 개최
근로복지공단 부산지역본부, 택시업체 위한 일자리안정자금 현장접수처 운영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각종 의혹 확산..
단독) 2025년 한국미디어일보 신뢰받는 맛집 대상..
속보) 검경, 노동청 여의도 신안산선 사고 포스코이..
코스피 2025년 폐장일 하락, 코스피 4193선 ..
속보) 이혜훈, 비상계엄 사태 비판 내란은 민주주의..
당정 기업 경제형벌 합리화 추진 중대 위반 과징금 ..
연간 수출액 7천억 달러 금자탑 달성 및 세계 6대..
코스피 반도체 훈풍에 4,220선 탈환 및 사상 최..
시흥 학미터널 화물차 시설물 충돌로 운전자 1명 사..
쿠팡 개인정보 유출 피해 고객 대상 1조 6850억..
 
최신 인기뉴스
시흥 학미터널 화물차 시설물 충돌로 운전자 1명 사..
칼럼) 나이가 들수록 부부 사이는 말보다 태도
단독)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한지 ..
코스피 상승세 둔화 속 코스닥 거래대금 2년 4개월..
단독) 2025년 한국미디어일보 신뢰받는 맛집 대상..
특검, 김기현 의원 부부 기소 당대표 당선 대가 명..
연간 수출액 7천억 달러 금자탑 달성 및 세계 6대..
특검, 내란 사태 관련 윤석열 전 대통령에 징역 1..
글로벌 달러 약세 여파에 귀금속 시장 폭등 은과 백..
3대 특검 수사 종료와 사법부의 시간 도래에 따른 ..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