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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명상, 일상으로의 초대’ 2023년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성황리 막 내려

김미경 기자 | 승인 23-11-01 23:26 | 최종수정 23-11-01 23:37(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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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2023 명상, 일상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열린 2023년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정도 스님)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가 후원한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명상의 생활화 및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불교전통 기반의 명상을 토대로 K-명상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대인들이 일상에 즉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명상법을 제시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는 학술과 교육, 체험, 산업, 명상도서관, 문화의 6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문체부가 지원하는 학술 영역의 명상 콘퍼런스와 산업 영역에서는 명상과 산업이 진행됐다. 또 K-명상 개발 프로젝트, K-청소년명상 개발 프로젝트, 행복배달명상 등 교육 영역과 함께 체험 영역으로 명상토크, 간화선집중수행, 무문관 수행, 걷기순례명상, 응용명상, 전통명상, 선지식·지성인과의 만남 등이 운영됐다.

개막일인 13~14일에는 각각 ‘명상과 다르마’, ‘명상과 일상수행’ 주제로 무료 명상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명상이 현대 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을 완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시점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불교적 관점을 재점검해 보고 명상의 올바른 전개 방향을 제시했으며, 이튿날에는 첫째 날 집중 논의된 ‘다르마’와 관련해 현대인이 삶 속에서 적용하고 실천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뤄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서광 스님은 K-명상 개발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육도윤회를 적용한 명상 앱 ‘Six Paths Meditation’을 선보임으로써 불교를 기반으로 한 명상이 국민적 자산인 보편적 자산으로 적용돼 누구에게나 접근 가능한 기제를 제시했다. 이런 명상 콘퍼런스가 진행된 이틀간 오프라인 674명(1일 차 519명, 2일 차 155명), 온라인 조회 수 1063회(1일차 548회·2일차 515회, 당일 기준)로 참여자들의 관심과 열기를 알 수 있었다.

이어 셋째 날인 15일에는 오프라인 126명, 온라인 조회수 440회(당일 기준)로, 산업적 발전 현황과 함께 명상에 대한 미래와 비전을 제시해보는 명상과 산업을 비롯해 싸띠명상의 과학적 분석과 일상에서의 활용으로 이어지는 웰니스 정책과의 타당성을 제시해보는 명상토크가 진행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운영 취지 극대화를 목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6월 22일부터 사전 신청 접수를 시행한 ‘응용명상 프로그램’은 일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약 40회 진행됐으며, 현장의 생생함을 담은 9개의 동영상과 ‘명상지도자의 길라잡이’ 책자가 출간돼 의미를 더했다.

수불 스님의 지도로 진행된 ‘간화선집중수행(7월 11일~15일)’과 나를 찾아가는 시간 ‘무문관 수행(7월 25일~29일)’은 일반인들이 수행하는 진지한 여정을 각각의 스케치 영상에 담았고, 9월 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선지식·지성인과의 만남’ 릴레이 강연에서는 매회 150명의 사전 접수 인원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수준 높은 강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온라인으로도 다양한 명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행복배달명상과 K-청소년명상 프로그램을 통한 음원 및 도서가 제작됐으며, 해당 콘텐츠들은 서울국제명상엑스포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시 지원으로 동국대 팔정도 광장 인근에서 열린 체험 부스는 세계 9개국의 명상 관련 체험 및 전시와 공연을 비롯해 17개의 테마별 체험 부스 등 총 24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명상을 통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체험 부스 오픈일인 20일에는 팔정도를 형상화해 제작한 세계명상축제 부스에서 자비명상의 프랑스/베트남 플럼빌리지의 명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대만 불광산사의 명상 체험 및 싱잉볼 명상 공연과 다채로운 명상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1일과 22일에는 튀르키예의 지크르 명상을 비롯해 미국 하와이의 호오포노포노 명상, 인도의 고대 명상법 체험, 일본의 센차도 실습, 미디어로 보는 영국의 명상, 마지막으로 MZ세대 맞춤 명상 프로그램을 ‘저스트비 홍대선원’에서 진행해 큰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17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에서는 고유한 주제와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명상적 관점, 명상 세션, 차와 명상, 명상과 몸 등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참여자들에게 몸과 마음을 평화롭게 창조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내 몸 알아차림 명상’, ‘마음을 그려봐’ 등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인원이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명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체험 부스가 진행된 3일 동안 일부 프로그램만 사전 신청을 진행했음에도 438명이 신청했고, 현장에서는 약 2500명이 참여해 서울국제명상엑스포에 대한 일반인들의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 정도 스님은 “올해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일반인들이 더 쉽고 친근하게 명상을 접할 수 있도록 총 6가지 주제로 프로그램을 세분화했으며,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예년보다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특히 온·오프라인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였으며, 관련 프로그램을 별도의 콘텐츠로 제작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일상에서 꾸준히 명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정도 스님은 이어 “심리적·정서적으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겪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다양한 현대 명상의 기반이 되는 불교 교학과 수행의 측면을 중점적으로 다뤄보며 일상의 실천수행과 연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무엇보다 이번 서울국제명상엑스포가 명상을 통해 심신을 다스리며,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일조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공식 홈페이지(https://mind.dongguk.edu/front/index.php)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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