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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오늘(27일) 오후 3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26일 대국민담화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성명을 내자, 민주당은 곧바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내란 사태 관련 대국민 성명에서 "내란세력 준동이 불확실성을 극대화하며 경제와 민생을 위협한다"고 말하며 "내란세력의 신속한 발본색원만이 대한민국 정상화의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덕수 권한대행을 향해 "'권한대행은 내란대행으로 변신했다. 국가유지를 위한 헌법 기관 구성을 미루며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또 다른 국헌 문란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수괴 윤 대통령은 성난 민심의 심판을 피해 용산 구중궁궐에 깊이 숨었고 명백한 내란을 부정하고 궤변과 망발로 자기 죄를 덮으려 한다"며 "내란 수괴를 배출한 국민의힘은 헌정 수호 책임을 저버린 채 내란수괴의 친위대를 자임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또한 "내란 수괴의 직무복귀를 위한 도발도 서슴지 않는다"며 "국가유지를 위한 헌법기관 구성을 미루며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또 다른 '국헌 문란'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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