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LA 산불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며 피해가 상상하기 힘든 규모로 확산하고 있다"며 "희생자분들께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며 큰 슬픔과 충격에 빠져 계실 유가족들과 미국 국민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생명 앞에 국경은 없고, 어려울 때 함께 걷는 것이 동맹"이며 "동맹국으로서 한국 국민들 또한 LA 동포들, 나아가 미국 국민이 겪고 계실 고통에 함께 아파하고 있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신속한 구조와 화재 진압, 빠른 피해 복구로 모든 분이 삶의 터전을 되찾을 수 있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이같이 적었다.
미국 LA에서는 산불이 나흘째 지속되며 서울시 면적 약 4분의 1이 불에 탔고, 최소 1만채의 건물이 이번 화재로 파손됐으며, 앞으로 수백 채가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당국은 밝혔다.
할리우드 스타들과 재력가들이 많이 사는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는 산불로 최소 5300채 이상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LA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현재까지 500억 달러(약 7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