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을 기념해 런던 북부에서 대규모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오픈톱 버스를 타고 홈팬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 보이며 기쁨을 나눴고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앞에서 17년 만의 공식 대회 우승을 자축했다.
손흥민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퍼레이드에 참가해 적극적으로 행사에 임하며 꿈꾸던 순간이 이뤄졌고 압박감도 사라지고 있다며 팀으로 하나가 돼 이룬 성과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은 토트넘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토트넘은 지난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대 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는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의 공식 대회 우승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우승 퍼레이드에는 약 15만 명의 팬이 참가해 토트넘의 우승을 축하했다 팬들은 거리 곳곳에서 선수단을 환영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고 일부 팬들은 인근 건물 옥상에서 퍼레이드를 관람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우승을 이야기했다 정말 사랑한다 우리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다 여러분 모두 우승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퍼레이드를 마친 후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공식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함께 우승을 자축했다 손흥민은 동료 선수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팬들은 열광적인 환호로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