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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통합 대한민국" 기치 내걸고 김대중-노무현 길 잇겠다 천명

김희원 기자 | 입력 25-06-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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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025년 6월 1일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하기에 앞서 "안동은 전통과 보수의 벽을 넘는 변화와 포용의 씨앗이자 통합의 대한민국으로 가는 출발점"이라고 강하게 선언하며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후보는 "국민 모두가 하나 돼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통합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의 이번 발언은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가 중도 및 보수층으로 지지 기반을 확장하고, 첨예하게 분열된 한국 사회의 갈등을 봉합하려는 전략적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향을 떠난 이후 제 삶은 늘 전쟁 같았다"고 회고하며,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의 순간마다 많은 이들의 손길이 저를 일으켜 세웠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진행한 "경청 투어"와 선거운동 과정에서 만난 국민들이 "악화된 민생경제로 고통받고 있었다"고 전하며, "애원과 읍소가 뒤섞인 많은 국민의 간절한 목소리가 아직도 제 귓가를 맴돌고 있다. 이젠 제가 먼저 여러분의 손을 잡아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의 이러한 진솔한 고백은 그의 개인적인 역경과 현재 국민들이 겪는 어려운 현실을 연결해 강한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동시에 서민 중심의 민생 해결에 대한 그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후보는 자신의 통합의 비전을 설명하며 역대 민주 정부의 상징인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적 유산을 소환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보편적 가치를 대한민국 전체로 확장하고자 했고 해냈다"고 평가하며, 지역주의 타파와 국민 통합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헌신을 높이 샀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번번이 낙선하면서도 지역주의의 높은 벽을 넘는 "통합"의 도전장을 내미셨다"고 언급하며, 특권과 반칙 없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자 했던 노 전 대통령의 의지를 강조했다. 이는 한국일보, 중앙일보 등 주요 언론들이 이 후보의 메시지에 담긴 정치적 맥락을 분석하는 데 공통적으로 주목하는 부분이다.

이재명 후보는 두 전직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영남과 호남, 보수와 진보로 나뉜 분열의 정치에 정면으로 맞섰던 두 분 대통령처럼 저 이재명, 그 길을 계속 잇겠다"고 단언했다. 그는 현재 한국 사회가 직면한 "경제적 불평등과 정치적 분열"을 "말끔히 치유"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계승을 넘어, 현재의 난국을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조선일보와 매일경제 등 경제지들도 이 후보의 민생 해결 의지와 통합 메시지가 경제적 불평등 해소와 맞물려 있음을 분석하고 있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을 위대한 우리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는 그의 대선 슬로건이기도 한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통해 대한민국을 희망적인 미래로 이끌겠다는 그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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