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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구속영장실질심사 4시간 반 만에 종료…구속 여부, 오늘 밤 결정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5-08-12 15:37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약 4시간 30분 만에 종료되어 그 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이번 심사는 오늘 오전 10시 10분경 시작되어 오후 2시 30분경 마무리되었다. 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만약 김 씨가 구속될 경우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초유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여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영장실질심사에는 특검팀 측에서 한문혁 부장검사를 포함한 8명의 검사가 참여하여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특검팀은 김 씨가 지난 6일 진행된 대면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한 점을 근거로 증거 인멸의 우려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구속 수사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는 수사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피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맞서 김건희 씨 측에서는 유정화, 최지우, 채명성 변호사 등 3인이 변호인단으로 참석하여 방어권 행사와 불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씨 측 변호인단은 김 씨가 소환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도주의 우려가 전혀 없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구속의 불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 씨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도피의 가능성이 없음을 재판부에 소명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심사 진행 과정은 특검팀의 변론이 오후 1시까지 이어진 후 5분간의 휴정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김 씨 측 변론이 약 1시간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각자의 입장을 논리적으로 개진하며 치열한 법리 공방을 펼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장실질심사가 종료된 후 김건희 씨는 구치소로 이동하여 법원의 결정을 기다릴 예정이다.

이번 김건희 씨의 구속 여부는 단순히 한 개인의 사법 처리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 사법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를 남길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직 대통령의 부인이 구속될 경우, 이는 정치적 파장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검찰 수사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 결과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번 영장 심사 결과가 향후 관련 사건의 수사 방향과 재판 진행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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