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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과 회담…양국 경제 협력 및 인적 교류 확대 논의"

김희원 기자 | 입력 25-08-13 15:49



우원식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12일 오후 국회 접견실에서 베트남의 또럼 당서기장과 만나 양국 간의 교역 및 투자 활성화, 그리고 인적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담은 베트남 신정부 출범 이후 첫 외국 국빈 방문이라는 점에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우 의장은 또럼 당서기장을 맞이하는 자리에서 "신정부 출범 이후 첫 외국 국빈으로 또럼 당서기장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방한이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회담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회담에서 우 의장은 양국 관계의 비약적인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불과 30여 년 만에 서로의 3대 교역국으로 부상했으며,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연간 약 500만 명에 달하는 인적 교류도 활발해 양국 관계는 양과 질 양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평가하며 상호 협력의 깊이를 강조했다.

특히 우 의장은 경제 협력의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베트남이 지난해 7%가 넘는 성장률을 달성했는데, 한국은 '한강의 기적'이라는 눈부신 경제성장 경험을 베트남에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역설했다. 더불어 "양국 교역규모 1,000억 달러를 넘어, 나아가 2030년까지 1,5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견실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히며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우 의장은 또한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내 주요 프로젝트 참여와 관련한 관심도 표명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신도시, 고속철도, 원전 등 베트남의 대규모 전략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하며, 과학기술 협력 파트너십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약 1만여 개에 달하는 우리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에도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며,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활동을 위한 베트남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우원식 국회의장과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의 회담은 양국 간의 기존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분야로의 협력 확대를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향후 양국이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며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지속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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