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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중부지방 '물벼락' 극한 호우…서울 강서·고양·김포 시간당 100mm 이상 폭우"

최예원 기자 | 입력 25-08-13 15:43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계속해서 세찬 비가 쏟아지면서 '극한 호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 강서구와 경기도 고양, 김포 등지에서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관측되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센터의 최신 정보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 지방에 '물벼락'이 떨어지는 듯한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으며, 레이더 영상 분석 결과 폭우 구름대가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 강서구와 고양, 김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100mm를 넘어서는 극한 호우가 쏟아져 내리고 있다. 강한 비로 인해 도심의 시야가 잔뜩 흐려지고 차량들이 전조등을 켜고 서행하는 등 도로 교통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호우 특보는 갈수록 확대, 강화되는 추세다. 현재 서울과 경기 북부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수도권 지역과 강원도 철원, 화천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자정 이후 현재까지 인천 옹진군에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으며, 고양과 서울 강북구에도 100mm가량의 많은 비가 쏟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도 누적 강수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앞으로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다. 경기 북부에는 최고 200mm 이상, 강원 중·북부에도 최고 15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된다. 서울에서도 50mm에서 많게는 150mm가량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일(14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에서는 시간당 30~50mm, 수도권에서는 최대 70mm 안팎의 '물벼락'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당국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비 피해가 없도록 계속해서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저지대나 지하 공간은 사전에 안전 조치를 취하고, 산사태 취약 지역 주민들은 비상 상황 시 즉시 대피할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불어난 하천이나 계곡, 급경사지 등 위험 지역에는 접근을 자제하고, 외출을 최대한 삼가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재난 관련 정보는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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