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11월 취업자 수 22만 5천 명 증가, 전달 대비 증가 폭 확대...청년층 고용 부진

주민지 기자 | 입력 25-12-10 09:52



국가데이터처가 10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2만 5천 명 증가하며 전달의 급감세를 벗어나 증가 폭을 확대했다. 11월 총 취업자 수는 2천904만 6천 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9월 31만 2천 명에서 10월 19만 3천 명으로 급격히 줄었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1월에 3만 2천 명가량 다시 늘어나며 회복세로 전환된 수치다.

고용률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대비 0.3%p 상승한 70.2%를 기록했으며,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11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산업별 고용 증가는 사회복지 및 서비스업 부문이 견인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만 1천 명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사업시설 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이 6만 3천 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6만 1천 명 증가하며 고용률 상승에 기여했다.

반면, 고용 부진을 겪는 산업 부문의 위축은 지속되었다. 농림어업은 13만 2천 명, 건설업은 13만 1천 명 감소하며 전월 대비 감소 폭이 더욱 커졌다. 제조업 역시 4만 1천 명 감소를 기록하며 부진이 이어졌으나, 감소 폭 자체는 전달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특히 숙박·음식점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가 약해지면서 2만 2천 명 감소로 전환,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와 함께 청년층 고용 부진과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는 심각한 수준을 나타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7만 7천 명 감소했으며, 청년 고용률 역시 44.3%로 1.2%p 하락하여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취업 활동이나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쉬었음" 인구는 총 254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4천 명 증가했다. 특히 30대 "쉬었음" 인구가 31만 4천 명을 기록하며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1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 청년층뿐만 아니라 핵심 경제활동 인구의 비자발적 휴식이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11월 취업자 수 22만 5천 명 증가, 전달 대비 증가 폭 확대...청년층 고용 부진 및 30대 "쉬었음" 인구 역대 최고치 기록
국가데이터처가 10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2만 5천 명 증가하며 전달의 급감세를 벗어나 증가 폭을 확대했다. 11월 총 취업자 수는 2천904만 6천 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9월 31만 2천 명에서 10월 19만 3천 명으로 급격히 줄었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1월에 3만 2천 명가량 다시 늘어나며 회복세로 전환된 수치다.

고용률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대비 0.3%p 상승한 70.2%를 기록했으며,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11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산업별 고용 증가는 사회복지 및 서비스업 부문이 견인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만 1천 명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사업시설 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이 6만 3천 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6만 1천 명 증가하며 고용률 상승에 기여했다.

반면, 고용 부진을 겪는 산업 부문의 위축은 지속되었다. 농림어업은 13만 2천 명, 건설업은 13만 1천 명 감소하며 전월 대비 감소 폭이 더욱 커졌다. 제조업 역시 4만 1천 명 감소를 기록하며 부진이 이어졌으나, 감소 폭 자체는 전달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특히 숙박·음식점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가 약해지면서 2만 2천 명 감소로 전환,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와 함께 청년층 고용 부진과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는 심각한 수준을 나타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7만 7천 명 감소했으며, 청년 고용률 역시 44.3%로 1.2%p 하락하여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취업 활동이나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쉬었음" 인구는 총 254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4천 명 증가했다. 특히 30대 "쉬었음" 인구가 31만 4천 명을 기록하며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1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 청년층뿐만 아니라 핵심 경제활동 인구의 비자발적 휴식이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기사글이 없습니다.
쿠팡 본사 전격 압수수색...개인정보 유출 피의자로 "전직 중국인 직원" 특정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단독) 셀업유니온 "차세대 혁신 트렌드 셀업몰" 1..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직 사퇴 공식 발표, "진영 논..
11월 취업자 수 22만 5천 명 증가, 전달 대..
전남 보성 주택에서 40대 여성 흉기 피살, 50대..
속보) 코스피 지수 4,159.05에 개장, 전 거..
쿠팡 본사 전격 압수수색...개인정보 유출 피의자로..
강용석 변호사, 김건모 성폭행 의혹 제기 6년 만에..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사실무근 결론...검경..
단독) 셀업유니온 놀면 뭐하니 군산 최고령 디렉터 ..
단독) 셀업유니온 전국 디렉터 워크샵 “비전 Sym..
 
최신 인기뉴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세종 지하철 "동시 ..
단독) 셀업유니온 놀면 뭐하니 군산 최고령 디렉터 ..
배우 조진웅, 과거 "소년범" 의혹 인정 후 전격 ..
대통령실, 10·15 부동산 대책은 '브레이크' ..
업비트 해킹, 54분 만에 1천억 개 코인 유출…4..
속보) "내란" 특검,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내란..
단독) 쿠팡 피해 "올 것이 왔다"
절기상 대설, 전국 평년보다 포근…늦은 오후 경기..
사법부 독립 위기 경고...전국법관대표회의, "내란..
이재명 대통령, 새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