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강용석 변호사, 김건모 성폭행 의혹 제기 6년 만에 사과 표명...“너무 심하게 공격, 재기불능 상태 만들었다”

정호영 기자 | 입력 25-12-09 23:20



과거 가수 김건모를 둘러싼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강용석 변호사가 약 6년 만에 공개적인 사과 의사를 밝혔다. 강 변호사는 당시 김건모를 너무 집중적으로 공격하여 사실상 재기 불능 상태에 가깝게 만들었다고 회고하며,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할 의향이 있음을 표명했다. 김건모는 해당 의혹으로 인해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하는 등 곤욕을 치렀으나, 이후 검찰과 항고심에서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고 최근 전국투어 공연으로 복귀한 바 있다.

강용석 변호사는 박종진 전 채널A 앵커와 함께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변기클리닉"에서 과거 활동을 되돌아보는 과정에서 이 같은 발언을 공개했다. 그는 "특정 연예인 하나 막 물어뜯어 갖고 거의 재기불능 상태 비슷하게 했던 건 김건모씨"라고 언급하며, 자신이 주도했던 의혹 제기의 강도가 지나쳤음을 시인했다. 강 변호사는 "김건모씨 같은 경우에는 너무 집중적으로,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었는데 심하게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평가했다.

강 변호사는 이와 함께 대중을 향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그동안 물의를 빚었던 여러 가지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으며, 김건모에게는 "혹시 이 방송을 보고 연락을 주시면 따로 만나서라도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직접적인 만남을 통한 사과 의사를 전달했다.

이 사건은 2019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가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강 변호사가 운영에 참여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이 의혹을 처음 제기하며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김건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으나, 의혹 제기 직후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방송 및 공연 활동을 전면 중단하는 등 연예계 활동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오랜 기간 수사를 진행한 검찰은 고소인 및 관련자의 진술과 정황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2021년 11월 김건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최종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이후 이어진 항고심에서도 검찰의 판단이 유지되면서 김건모는 법적으로 모든 혐의를 벗었다. 이번 강 변호사의 사과 발언은 법적 판단 이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김건모의 이미지 타격과 활동 중단에 대해 사건 제기자가 공식적으로 책임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신혜, 여배우 최초 이혼 공식 발표 배경은 "딸 보호"...연하남 결혼, 혼전 임신도 "최초 유행" 고백
"어쩔수가 없다"·"케이팝 데몬 헌터스", 제83회 골든글로브 주요 부문 후보 지명
TV/영화/연예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한일 정상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점의 새로..
공소청·중수청 입법 예고안 두고 여권 내 갈등 심..
공공의료사관학교 설립 가속화 이르면 2029년 개교..
의사가 못 본 심근경색 신호…AI가 “위험도 100..
칼럼) 배우자와의 관계 행복한 노년 하지만 "황혼이..
이재명 대통령 오사카 방문으로 한일 정상외교 본격화..
단독) 입법·사법·행정 집결 "실질적 수도" 도..
속보) 강호동 농협회장 대국민 사과... 농민신문 ..
역사의 심판대 선 윤석열 전 대통령…"내란 우두머리..
빙판길 도로 살얼음 비상 낮부터 매서운 한파에 체감..
 
최신 인기뉴스
유류분 규정 효력 상실에 따른 입법 공백 사태와 상..
단독) 입법·사법·행정 집결 "실질적 수도" 도..
일론 머스크 "인공지능 특이점 도래"…2026년 A..
칼럼) 너목보 "우주먼지 임현준" 스토리텔링
속보) 코스피 장초반 사상 첫 4650 돌파… 반도..
‘보수의 상징’ 조희대, 왜 내란 관련 논란의 중심..
단독) 국회 "스테블코인 단독입법" 예고
단독) 대한한의사협회 "양ㆍ한방 난임치료 공개토론회..
단독) 한국 1인당 "GDP 3년만 감소"
장경태 의원 성추행 의혹 관련 비공개 경찰 소환 조..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