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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신동 의류제조 소상공인과 신진 디자이너의 상생을 통해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막을 내렸다. 사단법인 동대문의류봉제협회는 지난 11일, '글로벌 진출 패션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K-패션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을 선정, 격려했다.
이번 공모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 아래 운영되는 '서울 창신 의류제조 공동인프라'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총 130여 개 팀이 지원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5개 작품 중 7개 팀이 이날 시상대에 올랐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동대문 기반 브랜드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패션 행사인 '프리뷰 인 서울(PIS)' 참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대거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박건우 동대문의류봉제협회장을 비롯해 고동석 종로구청 국장, 채규용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장 등 패션 산업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의류제조업계와의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은 서정빈, 조승아 팀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조혜빈 씨가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일회성 시상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협회 측은 수상팀을 포함한 본선 진출 50팀 전체를 대상으로 9월 말부터 실질적인 '판로 개척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디자이너와 동대문 소상공인이 협업해 생산한 제품을 글로벌 바이어에게 직접 선보여 해외 수출 계약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파격적인 후속 조치다. 디자인 역량은 있으나 생산 및 판매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K-패션의 심장부인 동대문이 든든한 발판이 되어주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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