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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이동 서막…추석 전날 귀성길, 저녁 정체 후 일부 해소

박현정 기자 | 입력 25-10-02 22:17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수도권 고속도로는 일찌감치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몰리며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퇴근 시간과 맞물린 저녁 6시를 전후해 정체가 절정에 달했으며, 밤이 깊어지면서 일부 구간의 통행 흐름은 다소 원활해졌으나 자정까지는 정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약 41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0만 대가량이 수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오후부터 본격화된 귀성 행렬은 퇴근 차량과 합류하며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등 주요 노선 곳곳에서 길게 꼬리를 물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는 남사졸음쉼터 인근 양방향에서, 서해안고속도로는 서평택분기점 부근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거북이걸음을 했다. 저녁 6시경 최악의 정체를 보인 하행선은 자정이 지나야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상행선 역시 밤 10시까지는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밤 10시를 기준으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까지 4시간 40분, 광주까지 3시간 30분, 대전 1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이다. 이는 평소 주말보다 30분에서 1시간가량 더 걸리는 수준이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3일)은 더욱 극심한 교통 대란이 예상된다. 이날 하루에만 약 524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며 전국적인 이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가 새벽 5시경부터 시작되어 오전 내내 심화하고, 저녁 8시가 넘어야 해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추석은 최장 11일에 달하는 황금연휴로, 귀성객과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면서 연휴 기간 내내 교통량 분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추석 당일인 6일에는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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