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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영하권 강추위...주말 일시적 추위 주춤 후 다음 주 더 강력한 한파 예고

최예원 기자 | 입력 25-11-28 10:14



현재 북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영하권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어제보다 기온이 5도에서 7도 가까이 급격히 떨어져 출근길 시민들의 각별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번 주 후반까지 이어질 강한 추위는 주말 동안 일시적으로 완화되겠으나, 다음 주 중반에는 더욱 강력한 한파가 밀려올 전망이다.

28일 아침 기온은 하루 중 가장 낮은 시간대를 기록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 추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강원도 산간 지역은 한랭한 기류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강원 화천 광덕산의 수은주는 영하 11도까지 곤두박질쳤으며,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아침 체감 기온 역시 영하 3도, 제천과 봉화도 영하 4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도시의 현재 기온은 춘천 영하 2.5도, 대전 0.2도, 울산 2.5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한낮에도 기온 상승 폭이 제한적이다. 오늘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9도, 광주와 대구 10도 선에 머물러 종일 예년 기온을 밑돌며 쌀쌀하겠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게 드러나겠으나, 오전까지 대부분 지방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했다. 또한,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출근길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차량 운행 및 보행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주말인 29일부터는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추위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 동안 활동하기 한결 수월해지겠으나, 비 소식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29일 밤사이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 지역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 30일 밤에는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도 다시 비가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중반에 더욱 강력하게 찾아올 전망이다. 12월 첫째 주 중반에는 더 강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본격적인 겨울 추위에 대비하여 건강 관리와 함께 곳곳에서 예상되는 눈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 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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