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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영하권 출근길 강추위 기승 동해안 강풍 속 건조특보 확대

이지원 기자 | 입력 26-01-06 09:21



24절기 중 가장 춥다는 소한을 지나 본격적인 한겨울 추위가 한반도를 엄습했다. 2026년 1월 6일 화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곤두박질치며 출근길 시민들의 옷차림이 눈에 띄게 두꺼워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를 기록하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 한반도는 북서쪽 대륙에서 주기적으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 철원과 제천, 장수 등 내륙 깊숙한 곳은 영하 10도 아래의 기온을 보이고 있으며, 서울 역시 영하 6.6도를 기록했으나 초속 3에서 5미터의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기온 변화는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모레 아침에는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9도까지 내려가고 체감 온도는 영하 15도에 달할 것으로 예보되어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매서운 추위와 함께 찾아온 건조한 대기도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영동, 영남 등 동쪽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순간 최대 풍속 시속 70k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메마른 대기와 강풍이 결합할 경우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산행이나 야외 활동 시 소각 행위를 금지하는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하늘빛은 오전부터 점차 흐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늦은 밤 강원 북부를 시작으로 내일 아침까지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비나 눈이 조금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 산지에도 1에서 5cm의 적설이 예고되어 있으며, 그 밖의 내륙 지역은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번 눈과 비는 양이 많지는 않으나, 영하권의 날씨 탓에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의 현재 기온을 살펴보면 춘천 영하 10.9도, 대전 영하 7.3도, 대구와 광주도 영하의 기온을 나타내고 있다. 낮 기온도 서울 4도, 대전 5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10도 미만에 머물며 종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기상 당국은 이번 주말까지 기온 변동폭이 크고 금요일 밤부터는 중부와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강수가 예상된다며,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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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및 경북권 한파주의보 발효 서울 체감 영하 15도 하락
절기 소한 맞은 한반도 전국 영하권 추위, 동쪽 지역 건조특보 속 화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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