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남부지방에 머물던 비구름이 아침 사이 물러나면서 전국이 다시 초여름 수준의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낮과 밤의 온도 변화가 급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차차 맑아지며 낮 최고 기온이 19도에서 28도 분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비가 내리며 주춤했던 기온은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고 햇볕이 내리쬐면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일교차에 대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 기온과 낮 최고 기온의 차이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시점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 덕분에 전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야외 활동에는 지장이 없는 쾌적한 대기 질이 이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지만, 남부 해상에 머물던 비의 영향으로 오전까지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요구된다.
다시 시작된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고, 급격한 기온 변화에 맞춰 옷차림을 조절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