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개원 직후 원내대표의 생방송 인터뷰 불참을 둘러싸고 지역 정치권에서 공당 지도부의 언론 대응과 책임 있는 소통 방식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논란은 지역 언론 제주팟담컴의 고재일 기자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방송 출연을 앞두고 당시 지역사회 주요 현안으로 거론되던 의장 관련 의혹에 대한 질문은 제외해 달라고 방송사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방송사는 언론의 편집권과 질문권은 독립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고, 해당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김 원내대표는 방송 직전 인터뷰에 참석하지 않아 예정됐던 생방송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거론된 사안은 송 의장을 둘러싼 공무원 선거 개입 의혹 등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받아온 현안이었다. 이에 대해 지역 언론계에서는 공당 원내대표라면 주요 현안에 대해 직접 입장을 설명하고 언론의 질문에 응하는 것이 책임 정치에 부합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송 의장과 김 원내대표가 특정 고등학교 동문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결정에 학연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시민단체 안팎에서는 절대다수 의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이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언론의 검증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원내대표는 교섭단체를 대표하는 위치인 만큼 주요 현안에 대해 책임 있는 설명과 투명한 소통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 원내대표 측의 공식 입장이나 생방송 인터뷰에 불참하게 된 구체적인 배경은 취재 시점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미디어일보는 김 원내대표 측의 입장이 확인될 경우 이를 추가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제주도의회의 언론 대응 방식과 책임 정치, 공당 지도부의 소통 문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제주팟담컴 고재일 기자 보도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