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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장마 시작…정부·지자체, 침수·산사태 대비 총력 대응

이수정 기자 | 입력 26-07-05 10:15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내리는 '극한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안전조치와 주민 대피 체계 점검이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상습 침수지역과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배수시설과 빗물받이 정비를 실시하는 등 장마철 재난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도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산사태 예측정보와 토양 함수량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산사태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는 주민 대피체계와 비상 연락망을 재점검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하천 수위와 저지대 침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배수펌프장과 배수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을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집중호우가 특정 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는 만큼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재난안전문자 등 정부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하천변, 계곡, 지하차도, 급경사지 등은 집중호우 시 매우 위험한 장소로 꼽히며, 강수량이 많을 경우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경사면에서 물이 새어나오거나 땅이 갈라지는 현상, 바람이 없는데도 나무가 흔들리는 현상 등 산사태 전조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정부는 재난안전문자나 지자체의 대피 명령이 내려질 경우 지체 없이 지정된 대피소로 이동하고, 가족과 주변 이웃의 안전도 함께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당국은 장마 기간 동안 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신 기상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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