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후손들은 삼성을 비롯해 CJ, 신세계, 한솔, 아워홈, 새한 등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걸쳐 독자적인 기업을 일궈냈다. 이들 기업은 경영권 분리와 계열 독립을 거치며 각자의 분야에서 국내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삼성가의 기업 분화는 단순한 재산 분할이 아니라 산업 다각화와 전문 경영 체제 구축의 과정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각 그룹은 식품·유통·전자·반도체·제지·IT·바이오·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한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계열 현황
① 장남 고(故) 이맹희
CJ그룹 독립
식품, 물류,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사업 중심
대표 계열사: CJ제일제당, CJ ENM, CJ대한통운
② 장녀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설립
제지, IT, 물류, 유통 분야 성장
대표 계열사: 한솔제지, 한솔PNS
③ 차남 고(故) 이창희
새한그룹 창업
섬유·화학 소재 산업 중심으로 성장
이후 계열 구조조정을 거침
④ 차녀 이숙희
아워홈 설립 기반
급식·식품·외식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성장
대표 사업: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⑤ 삼남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2대 회장
전자·반도체·금융·건설 분야 세계적 경쟁력 확보
대표 계열사: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⑥ 오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백화점·대형마트·면세점·호텔·온라인 유통 확대
대표 계열사: 신세계, 이마트, 신세계인터내셔날
삼성가에서 출발한 각 기업은 현재 독립 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 경제와 고용, 수출 및 소비시장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만 새한그룹은 과거 구조조정 등을 거쳐 현재는 당시와 같은 그룹 체제를 유지하지 않고 있으며, 아워홈은 이후 별도 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정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