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속보) 조희대, 새 대법관에 손봉기·김성수 제청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6-08-18 19:10



지난 3월 노태악 전 대법관 퇴임 이후 5개월 넘게 이어진 대법관 공석을 채우기 위한 인선이 시작됐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18일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와 김성수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새 대법관 후보로 정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손 부장판사는 지난 3월 임기가 끝난 노태악 전 대법관의 후임이다. 김 부장판사는 오는 9월 7일 퇴임하는 이흥구 대법관의 자리를 이어받을 후보로 제청됐다. 노 전 대법관의 후임 인선이 늦어진 가운데 이 대법관의 임기 만료까지 다가오면서 두 자리의 후임 후보가 동시에 정해졌다. 

손 후보자는 60세로 사법연수원 22기다. 부산 출신으로 달성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대구·울산 지역에서 오랫동안 법관으로 근무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거쳤으며 김명수 대법원장 재임 당시 대구지법원장을 지냈다. 2021년부터 여러 차례 대법관 후보로 추천된 경력이 있다. 

김 후보자는 57세로 사법연수원 24기다. 전남 함평 출신으로 광주지법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광주지법 해남지원과 서울고법을 거쳐 법원행정처 윤리감사심의관, 제주지법 부장판사, 청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대법원은 이번 제청 과정에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 내용을 토대로 후보자의 법률 전문성과 판단 능력, 사법부 독립과 기본권 보장에 대한 인식 등을 살폈다고 밝혔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대한 태도와 법관으로서의 자세, 도덕성, 대법원 구성의 다양성도 심사 기준에 포함됐다. 

이번 인선은 노 전 대법관이 퇴임한 뒤 장기간 이어진 대법관 공석을 해소하는 절차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노 전 대법관의 자리는 지난 3월부터 비어 있었고, 이흥구 대법관까지 다음 달 임기를 마치면 후임 인선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공석이 두 자리로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조 대법원장이 두 후보를 한꺼번에 제청하면서 후임 인선의 공은 대통령과 국회로 넘어갔다. 

헌법상 대법관은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이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도덕성, 재산 및 주요 판결 등을 검증하게 된다. 이후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가결돼야 대통령의 최종 임명이 가능하다. 

두 후보자가 국회 동의를 거쳐 임명될 경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취임하는 대법관이 된다. 특히 두 사람 모두 현직 법관으로 오랜 기간 재판 업무를 맡아온 만큼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는 과거 주요 판결과 사법행정 경력, 대법관으로서의 법 해석 기준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노 전 대법관 퇴임 이후 이어진 공백은 후보 제청으로 일단 다음 단계에 들어갔지만 실제 해소 시점은 국회의 임명동의 절차에 달렸다. 여기에 이흥구 대법관의 9월 퇴임 시한까지 겹치면서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표결이 언제 이뤄질지가 대법원 구성 정상화의 남은 쟁점이 됐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호날두, 은퇴 시사…“이번 시즌이 선수로서 마지막”
이종범 vs 양준혁, 1993~1997년 KBO를 지배한 두 거장의 기록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용혜인, 임명되면 역대 최연소 장관…첫 ‘90년대생..
이혼소장 주소로 피신한 아내 찾아갔다…5살 딸 앞 ..
한동훈, 김승원 '오빠 녹취' 이어 식약처 자료 추..
장애 아들 괴롭힌다며 10대들 때린 아버지…법원, ..
이재명 대통령, 프랑스 국빈방문 출국…마크롱과 호르..
퇴근하고 삼성전자 산다…14일부터 주식 거래 오후 ..
김승원 "제넨셀 임상 특혜 없었다"…33일 승인·..
경찰이 놓친 증거, 유족이 찾아냈다…15만 프레임이..
삼성 직원 10만명 정보로 노조 가입 여부 조회…초..
이재명 대통령 "연임 불출마 선언 왜 하나"…현직 ..
 
최신 인기뉴스
법무부도 내년 '세종' 간다…"수도권 공공기관 35..
용혜인 재산 4억7529만원 신고…배우자는 기본소득..
속보) 법무부·성평등부 2027년부터 세종으로…경..
안세영, 양 무릎 테이핑에도 中 한첸시 완파…BWF..
24호 태풍 '크로반' 오키나와 부근 북상…한반도 ..
단독) 세종경찰 현장 대응 적절했나…이자카야 ‘룸비..
속보) 김승원 "법무장관에 공소 취소 권한 없어…검..
김종철 "경찰 조직 다시 설계"…장윤기·제주 실종..
경찰 "경찰 조직 원점에서 뜯어고치겠다"…장윤기·..
복지부·식약처 산하기관 11곳 줄인다…노인·장기..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