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DMZ 지뢰 추정 폭발 닷새 만에 합참·유엔사 사전 현장점검

강민석 기자 | 입력 26-09-27 10:01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한 지 닷새 만에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사고 현장 조사를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와 유엔사는 전날 조사기관 관계자와 작전 병력 등 20여 명을 비무장지대 안으로 투입해 현장으로 향하는 이동로를 확보하고 주변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폭발 위험이 남아 있는 만큼 사고 지점까지 직접 접근하지는 않고 비교적 안전이 확인된 구역에서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는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고위 관계자와 합참 관계자, 조사기관 인력 등이 참여했다. 폭발 당시 수색로 개척 작전에 투입됐던 일부 장병들도 현장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조사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은 현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경로를 살피는 동시에 주변에 추가 폭발물이 있을 가능성, 감시·통신 상태, 병력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 등을 확인했다. 군 당국은 사전 점검 결과를 토대로 안전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사고 지점에 직접 접근해 본격적인 합동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폭발 당시 중경상을 입은 군 간부 3명이 착용했던 방호장비와 현장에서 수거된 폭발물 파편 등은 이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졌다. 국과수는 확보된 증거물을 대상으로 폭발물의 종류와 작동 방식, 파편의 특성 등을 분석하고 있다.

핵심 쟁점은 이번 폭발이 북한이 매설한 지뢰에 의해 발생했는지 여부다. 군은 사고 원인을 단정하지 않은 채 현장 감식과 증거물 분석을 병행하고 있다. 지뢰의 정확한 종류와 매설 시점, 폭발 경위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구체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합참은 조사 과정에서 확보되는 자료를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결과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비무장지대 내부에 추가 위험물이 남아 있을 가능성과 조사 인력의 안전을 고려해 현장 접근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국회 국방위원회도 조만간 사고 현장을 찾아 합참의 조사 진행 상황과 부상자 보호, 비무장지대 작전 안전대책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비슷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수색·정찰 절차 개선 여부도 주요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

강민석 기자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청와대, 우크라이나에 북한군 포로 송환 공개 해명·사과 요구
한·멕시코, 7년 만에 투자보장협정 개정 합의…공급망·방산 협력 확대
정치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이재명 대통령 “글은 나라의 얼굴, 말은 나라의 심..
지브리 감동, 발레로 다시 태어난다…‘지브리&발레 ..
한국 국민연금 수급연령 63세…주요국과 비교하면 상..
사설) 우리들의 발라드2 "그리운 사람"은 떠나도..
의사·한의사 의료일원화 논의 본격화…2030년 통..
재벌가 혼맥도 달라졌다…정·관계 중심에서 ‘개인 ..
하현승, 키움과 16억원 계약…KBO 신인 계약금 ..
병원 진료 영상 해외 불법 사이트 유출…피해자 10..
이재명 대통령 “한국, 이집트 새로운 도약의 믿음직..
2026년 ‘호루라기상·호루라기언론상’ 후보 추천..
 
최신 인기뉴스
“여자가 할 스포츠 아니다”…일본 여성 스모 600..
‘암살자들’ 논란 정치권 확산…국힘 “해외 상영 철..
조희대 “대법관 제청에 대통령·국회 간섭은 위헌”..
금융권 해킹 7곳으로 확산…경찰, 28명 전담수사팀..
하현승, 키움과 16억원 계약…KBO 신인 계약금 ..
화려한 무대 뒤 반복되는 사고…예능·공연 현장 안..
오디션에서 떨어졌지만 정상에 선 스타들…김종민·B..
노벨 생리의학상, ‘빛으로 뇌를 조절하는’ 광유전학..
이재명 대통령 “한국, 이집트 새로운 도약의 믿음직..
사설) 제정구 의원,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된 정치..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