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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한방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발전비전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26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경북 신한방산업의 전략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지역 한방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연구 성과에 대한 보고를 듣고 미흡한 점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함께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북의 새로운 한방산업 육성을 위한 3대 전략목표와 8대 전략과제가 제시됐다.
3대 전략목표는 한약재 생산·제조·유통의 종합관리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한 ‘약용작물 생산·제조·유통의 고도화’, ‘경북의 특화 한방자원을 활용한 제조·판매연계산업의 창출’, ‘한방 휴양 관광산업 육성’ 등이다.
3대 전략목표에 따른 8대 전략과제는 ‘약용작물 생산·제조·유통의 고도화’를 위해 경북 한방자원 종합관리 운영 지원, 한방천연물 가공 산업 지원, 새로운 수요창출과 융합기술이 적용된 고품질 약용작물 채소공장 활성화 등 세 가지 과제가 제안됐다.
또 ‘경북의 특화 한방자원을 활용한 제조·판매연계산업의 창출’을 위해서는 동의보감의 원전 법제에 따른 새로운 글로벌 명품인삼의 개발, 산삼을 활용한 마케팅의 활성화, 태백지간 천혜의 자원인 금강송림과 송이를 활용한 체험관광사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울러 ‘한방 휴양 관광산업을 육성’을 위해서는 생태관광자원 및 한방산업단지를 활용한 한방 에코힐링서비스 활성화, 체류형 한방뷰티체험 서비스를 통한 한방뷰티산업 육성 등 두 가지 과제가 제시됐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한약재 생산의 최적지로서의 잠재력을 갖춘 경북이 우리나라 한방산업 메카로 발돋움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창조경제실장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경북한방산업의 국가전략산업화를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경북한방산업육성을 선도할 수 있는 신규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국비예산확보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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