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ㆍ유통 오피니언 의료
 

 

건국대 연구팀, 그래핀 나노물질 활용한 세포전환기술 개발 유도만능줄기세포 생성

최영 기자 | 승인 16-07-03 16:17 | 최종수정 16-07-03 16:17(편집국)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건국대학교는 동물생명과학대학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조쌍구 교수 연구팀이 그래핀 나노물질(GO-PEI)을 활용해 세포 전환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유전체를 삽입하지 않고도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생성하는 기술을 처음으로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제공: 건국대학교)

유도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iPS cell/iPSC)) 또는 역분화 줄기세포는 다능성이 없는 성인의 피부세포와 같은 체세포에 역분화를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를 도입한 후 발현시켜서 배아 줄기세포와 같은 만능성(pluripotency)을 갖는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는데 이를 유도 다능성 줄기세포 또는 역분화 줄기세포라고 한다.

줄기세포 치료제로서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임상적 응용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 임상 치료 응용을 위해서는 유전체를 넣지 않는 유전체비삽입형 (footprint-free 혹은 gene integration-free) 유도만능 줄기세포가 필요하다.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조쌍구 교수팀과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김병수 교수팀은 그래핀 옥사이드 (Graphene oxide, GO)와 폴리에틸렌이민 (Polyethlenimine, PEI)을 이용해 나노 물질(GO-PEI)을 제작하고 이 나노 물질에 RNA를 결합(GO-PEI-RNA 복합체)시켜서 세포 내로 보다 안전하게 RNA를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GO-PEI-RNA 복합체가 RNA 분해효소인 RNase에 의한 RNA의 분해로부터 보호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세포 내에서 RNA에 대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효율적으로 RNA를 세포 내에 전달해 세포전환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또 이번 연구에서 쥐 뿐만 아니라 인간의 지방유래 섬유 아세포로부터 유도 만능 줄기세포의 형성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조쌍구 건국대 교수는 “GO-PEI-RNA 복합체를 이용한 유전체비삽입형 (footprint-free) 세포전환 기술은 유도만능 줄기세포 제작과 분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약학(PHARMACOLOGY & PHARMACY)분야 상위 3.92% 저널인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콘트롤드 릴리스’(Journal of Controlled Release)(IF: 7.705) 최근호에 게재됐다. (논문명: Efficient mRNA delivery with GO-PEI for generation of footprint-free human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서울병원, ‘새로운 골이형성증 원인 유전자’ 세계 첫 규명
미래컴퍼니, 복강경수술 로봇시스템 ‘Revo-i’ 국내 최초 임상시험 개시
좋은생각 기사목록 보기
 
인기뉴스
흑백요리사 "김미령 셰프 이모카세 1호"
서바이벌 예능계의 역작 ‘TOP7’을 뽑는 “현역가..
트럼프 당선자 "불법이민자 추방 군 동원"
25개 자격‧면허 등에 국가건강검진..
제 28회 파주 장단콩 축제 개최에 초대 합니다 !..
 
최신 인기뉴스
트럼프 당선자 "불법이민자 추방 군 동원"
속보) 이재명 당대표 1승 1패, "위증교사 1심 ..
한동훈 당대표 "당원 게시판 전수조사", 당 정면돌..
관객 600여 명을 울린 아이들과 바이올리니스트 김..
‘실증도시 광주’ 스타트업 판을 깔다…광주시, 28..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기사제보 독자투고 구독신청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4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