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원스톱 서비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에버랜드 내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매표소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 여행객들은 에버랜드 정문 앞 외국인 전용 매표소에서 편리하게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운영 시간은 9시부터 16시까지며 영어와 중국어가 가능한 스텝이 상주한다.
트립닷컴 앱을 통해 미리 이용권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도 이곳에서 QR코드를 스캔 후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캐리비안베이 이용권을 당일 구매하려는 여행객도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트립닷컴은 올해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와 해외 모든 시장의 자유 여행객을 대상으로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에 대한 이용권 유통과 운영 및 마케팅 대행을 독점적으로 진행하는 데 합의했으며, 이번 매표소 역시 위 계약 중 하나로 운영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트립닷컴은 국내에서 다시 한번 전 세계 상품 공급망을 보유한 글로벌 여행 플랫폼으로, 해외 주요 테마파크와 협력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인정받았다.
양사는 해외시장 회복을 앞두고 해외 마케팅을 위한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하면서 이번 매표소 운영에 뜻을 같이했다. 앞으로도 외국인 대상 에버랜드 이용권 판매의 온라인 전환과 마케팅 지원 등을 확대하며 양사의 협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트립닷컴은 외국인 고객의 이동 편리성을 위한 편도 셔틀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연관 상품을 개발해 많은 해외 여행객이 한국의 테마파크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태정 트립닷컴 한국 액티비티 사업부 부장은 “글로벌 최고의 테마파크 중 하나인 에버랜드와 협력해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매표소를 운영하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양사는 방문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태정 부장은 “트립닷컴은 더욱더 많은 해외 여행자가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주요 명소들과 마케팅을 포함한 다방면의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며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한국 관광 산업이 회복되고 여행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 트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