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현대차·기아, 국내 우수 대학과 손잡고 전동화 핵심부품 자성재료 확보에 박차

장기문 기자 | 입력 24-05-21 23:14



현대차·기아가 전동화 부품 소재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우수 대학들과 공동 연구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영구 자석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에 ‘현대자동차그룹 자성재료 공동연구실(이하 공동연구실)’을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연구실은 전동화 시대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 소재를 대체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동화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EV 모터의 핵심부품에 사용되는 네오디뮴 영구 자석과 같은 희토류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지만,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일부 국가에서는 희토류 수출입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기존 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자성 소재 기술, 사용한 부품을 회수 및 재활용할 수 있는 재순환 기술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자원 수급 리스크에 대응하고 전기차 소재 기술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내 주요 대학들과 함께 자성재료 기술 내재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기아는 △연세대 △서울대 △성균관대 △부산대 △부경대 △충남대 △충북대 등 7개의 대학 및 산학협력 전문기관인 현대엔지비와 함께 총 3년간 공동연구실을 운영하며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공동연구실은 △희토류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비희토류 자성 소재 연구 △모터 단위에서 희토류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희토류 리사이클 연구 △소재의 자성 측정을 고도화할 수 있는 자기특성평가 연구 등 과제를 수행한다.

특히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 연구원들이 각 과제에 참여해 공동연구를 가속화하고 융복합 기술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에너지소재연구실 손현수 실장은 “현대차·기아가 설립한 공동연구실 가운데 자성재료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되는 공동연구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동화 핵심부품인 자성재료 기술 내재화를 가속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이우영 공동연구실 책임교수는 “미래 모빌리티는 앞으로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기술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공동연구실은 국내 기술이 모빌리티의 핵심인 모터 자성재료 기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우수 대학들과 초고해상도 레이다 공동연구실, 온칩 라이다(On-Chip LiDAR) 공동연구실을 설립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에 나서고 있다.

[서울 : 현대자동차그룹]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년 동안 900명 넘는 소상공인이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가 된다
삼성SDS ‘AI 기반 디지털 물류’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한다
기업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단독) 풍요로운 주말 가족나들이 "국립세종수목원" ..
론스타 ISDS 전액 취소 판정 이후…국민의힘 지도..
조국 “국민의힘, 김영삼 영정 내리는 것이 마땅”…..
음주운전 끝에 징역형…5차례 처벌 전력 드러난 40..
BTS 진 ‘기습 뽀뽀’ 사건, 일본 법조계 “한국..
구리 고급 빌라 침입 강도 제압한 ‘나나 모녀’…경..
장동혁·조국,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 공개토론 합..
“약만 먹으면 된다”는 오해… 골다공증, 주사 치료..
칼럼)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
정년 65세 논의 재가동…청년 고용·기업 부담 해..
 
최신 인기뉴스
단독) 고령화시대 물리치료사 전문화ㆍ차별화<..
대전~세종 16분, CTX 착공·충청권 광역급행철..
속보) 코스피, 13.02p(0.33%) 상승 출발..
속보) 경북 의성 노부부 흉기 사망…사위도 부산서 ..
2026학년도 수능 국어 17번 '정답 오류' 논란..
단독) 파이온텍ㆍ셀업유니온 Global 전문 K-뷰..
'우리들의 발라드' 세미파이널 중간 집계, 홍승민 ..
중국 방일 자제령, 일본 관광 산업 직격탄…경제 손..
한동훈,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에 "당시 비..
전국 영하권 추위 이어져, 내일부터 평년 기온 회복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