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최민희 후보를 비롯한 이른바 ‘친청(친정청래)계’ 후보 3명이 지도부에 입성하면서 향후 당내 역학 구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3차 정기 전국당원대회를 열고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했다.
최종 개표 결과 김민석 신임 대표는 54.08%를 얻어 45.92%를 기록한 정청래 후보를 누르고 당권을 차지했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호남과 수도권 등 주요 지역 경선에서 경쟁력을 보이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새 대표 임기는 2년으로, 집권 여당을 이끌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당내 통합과 차기 총선 준비를 지휘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최고위원 5명 확정
최고위원에는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특히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최민희·이성윤·한민수 후보 등 친청계로 분류되는 3명이 당선됐으며, 친명계에서는 박선원·서미화 후보가 지도부에 입성했다.
이에 따라 당대표는 김민석 대표가 맡게 됐지만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친청계가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 가운데 3명을 차지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새 지도부 앞에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드러난 계파 간 경쟁을 수습하고 당내 통합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가 놓였다. 동시에 집권 2년 차 정부와의 당정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고 민생·경제 및 개혁 과제를 추진할지도 주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미디어일보는 민주당 신임 지도부의 공식 출범과 향후 당직 인선, 당정 관계 변화 등을 계속 보도할 예정이다.
백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