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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최민희 1위 탈환…‘친청 3·친명 2’ 당선권 재편

박수정 기자 | 입력 26-08-17 11:53



서울·경기 순회경선 마무리…최민희 16.91%·박선원 16.60% 초접전
5위 한민수-6위 김용 불과 0.15%p 차…최종 결과까지 치열한 경쟁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전국 순회경선이 서울·경기 수도권 경선을 끝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누적 득표율 1위를 탈환했다.

16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수도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전국 누적 결과에 따르면 최민희 후보는 누적 16.91%를 기록해 선두에 올랐다. 전날 호남 경선 이후 1위였던 박선원 후보는 16.60%로 2위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불과 0.31%포인트다.

이어 서미화 후보가 15.18%로 3위, 이성윤 후보가 13.94%로 4위, 한민수 후보가 13.77%로 5위를 기록하며 현재 기준 당선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용 후보는 13.62%로 6위를 기록했다. 특히 5위 한민수 후보와 김용 후보의 격차가 불과 0.15%포인트에 그치면서 마지막까지 당선권을 둘러싼 초접전이 이어지게 됐다.


■ 수도권 경선 이후 누적 득표율

순위후보누적 득표율분류1위최민희16.91%친청계2위박선원16.60%친명계3위서미화15.18%친명계4위이성윤13.94%친청계5위한민수13.77%친청계6위김용13.62%친명계 

이에 따라 현재 상위 5명을 기준으로 최고위원 당선권 구도는 친청(친정청래)계 3명, 친명(친이재명)계 2명으로 재편됐다. 수도권에서 친청계 후보들이 약진하면서 호남 경선 직후와 비교해 최고위원 경쟁 구도가 다시 크게 흔들린 것이다.

특히 수도권 경선 자체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16.32%로 1위를 기록했고 이성윤 15.97%, 한민수 15.28%, 박선원 15.04%, 서미화 14.52%, 김용 14.24%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이성윤·한민수 후보가 강세를 보인 것이 누적 순위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번 순위가 최종 당선 결과는 아니다.

17일 전당대회에서 반영되는 국민 여론조사와 대의원·재외국민 투표 결과 등이 남아 있어 최종 순위는 바뀔 가능성이 있다. 특히 4위 이성윤 후보부터 6위 김용 후보까지 격차가 매우 작아 막판 표심에 따라 당선권 구도가 다시 뒤집힐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임미애·김영호 후보는 16일 김용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이에 따라 최고위원 마지막 한 자리를 둘러싼 경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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