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5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김용태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임명했다.
이날 전국위원회에서는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를 통해 김 의원의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상정·의결됐다. 총 795명의 전국위원 중 551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491명(찬성률 89.1%)이 찬성해 가결됐다.
김 비대위원장은 현재 비상대책위원회의 임기 종료일인 6월 30일까지 당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며, 김문수 대선 후보와 협력해 국민의힘의 대선 승리를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전국위원회에서 "대선에서 승리해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며 "젊고 합리적인 김 의원이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