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커피 120원'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후보는 20일 경기 의정부 유세에서 "자영업자를 폄훼했다는 주장은 왜곡과 조작이며, 이는 선전포고와 같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군산 유세에서 "커피 한 잔의 원가가 120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자영업자들이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 후보는 "맥락을 무시한 채 발언 일부만 떼어내 왜곡하고 있다"며 "2019년 당시 커피 원재료 값이 120원이었다는 것이 사실이며, 인건비와 시설비를 고려하지 않은 수치"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