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한국 경상수지 24개월 연속 흑자…4월 57억 달러 기록, IT 수출 호조세 지속

박현정 기자 | 입력 25-06-10 09:00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지난 4월까지 2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6월 10일 발표한 '4월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57억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월(14억9천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지만, 전월인 3월(91억4천만 달러)보다는 흑자 폭이 다소 축소된 수치다.

경상수지의 주요 항목인 상품수지는 89억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 전월(84억9천만 달러)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러한 상품수지 흑자 확대는 수출 호조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은 585억7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으나, 지난 3월(593억1천만 달러)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수출 증가세 지속 등 정보기술(IT) 품목의 강세가 이어졌고, 자동차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철강 등의 수출이 늘어난 것이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6.9%)와 무선통신기기(6.3%) 등 IT 제품이 특히 강세를 보였고, 비IT 품목 중에서는 의약품(22.3%)과 철강제품(8.1%) 등이 두드러진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석유제품(-13.8%), 컴퓨터 주변기기(-7.6%), 승용차(-4.1%) 등은 수출이 줄었다.

수출 상대국을 보면, 유럽연합(EU·18.4%), 동남아(8.6%), 중국(3.9%)으로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미국(-6.8%)과 일본(-5.3%)으로의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은 495억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5.1% 줄었다. 이는 지난 3월(508억2천만 달러)과 비교해서도 감소한 수치다. 한국은행은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원자재 수입 감소세가 확대되고, 소비재 수입도 줄어들면서 전체 수입이 감소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석탄(-38.5%), 원유(-19.9%), 가스(-11.4%) 등 원자재 수입이 10.4% 줄었다. 곡물(-11.5%), 비내구 소비재(-3.3%), 승용차(-2.8%) 등 소비재 수입도 감소했다. 그러나 반도체 제조장비(26.8%), 수송장비(20.8%), 정보통신기기(9.8%), 반도체(1.1%) 등 일부 자본재 수입은 8.7% 늘었다.

한편, 운송 및 여행 등의 항목으로 구성된 서비스수지는 28억3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22억1천만 달러)과 전년 동월(-17억9천만 달러)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전체 경상수지 흑자 폭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이달 초 무역수지 17억 달러 적자 기록… 수입 11.5%, “172억 달러” 큰 폭 상승
속보) 체코 법원, 한수원 '원전 계약 금지' 가처분 결정 취소
산업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광복 80주년 기념 영화 "독..
정부,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안 함..
김건희 씨, 내일 특검 소환 조사 예정… 윤영호 전..
속보)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12·3 ..
내란특검, '드론 작전' 김계환 사령관 재소환…'윗..
마포구 창천동 아파트 화재, 2명 사망·13명 부..
수도권은 '비 소식' 그 밖 전국은 '찜통더위'
속보) 마포구 창천동 아파트서 화재…휴일 아침 주민..
푸틴 만난 트럼프, 젤렌스키 18일 백악관 초청…'..
단독) "소비쿠폰 효과" 단기 활력 속 건설업 한파
 
최신 인기뉴스
속보) 마포구 창천동 아파트서 화재…휴일 아침 주민..
단독) 조국 전 대표,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
현역 태권도 관장, 여자친구 폭행 후 주거침입 시도..
단독) 국민주권 대축제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단독) 서울구치소, 윤석열 전 대통령 '휴대전화 특..
광복 80주년, 독립유공자 6인 유해 봉환…안중근 ..
이재명 대통령, 광복 80주년 경축사…남북 평화공존..
통일교 총재 금고에서 거액 현금 다발 발견…특검, ..
마포구 창천동 아파트 화재, 2명 사망·13명 부..
속보) '김건희 집사' 김예성, 구속심사 출석…신병..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