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손흥민 대상 "임신했다"며 3억 갈취한 전 연인과 일당 구속 기소

이수민 기자 | 입력 25-06-10 16:38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 선수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손 선수로부터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는 6월 10일 손 선수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A씨(20대)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A씨와 연인 관계로 알려진 B씨(40대) 또한 공갈미수 혐의로 함께 구속 기소되었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손 선수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폭로할 것처럼 협박해 3억 원을 갈취했다. 이후 A씨와 B씨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임신과 낙태 사실을 언론 등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면서 추가로 7천만 원을 받아내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검찰 수사 과정에서 A씨는 처음에는 손 선수가 아닌 다른 남성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고 금품을 요구하려 했으나, 해당 남성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자 이를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는 손 선수에게 마치 손 선수의 아이를 임신한 것처럼 꾸며 금품을 요구했다. 검찰은 "사회적 명성과 운동선수로서의 커리어 훼손 등을 두려워한 손 선수로부터 3억 원을 갈취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손 선수로부터 갈취한 돈을 사치품 소비 등에 모두 탕진하여 생활고를 겪게 되었다. 이후 A씨는 연인 관계가 된 B씨를 통해 재차 손 선수를 상대로 금품 갈취를 시도했으나, 손 선수는 두 번째 협박에는 응하지 않았다.

앞서 손 선수 측은 지난달 7일 경찰에 A씨와 B씨를 고소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14일 두 사람을 체포했으며, 같은 달 17일 법원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두 사람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송치 당시 경찰은 A씨에게 1차 범행의 공갈 혐의만 적용했고, 2차 범행의 공갈미수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검찰은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A씨 등의 휴대전화를 다시 포렌식하고, 관련자 통화내역 확보, 계좌 추적, 손 선수 등 관련자 조사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2차 협박 때 A씨가 B씨와 공모한 사실을 확인하여 A씨에게 공갈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기소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건진법사' 전성배, 김건희 여사 명의 번호로 문자 송수신…검찰, 청탁 의혹 집중 수사
IBK기업은행 부당대출 의혹 "검찰, 전·현직 직원 구속영장" 재청구
검찰청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조지아 韓국민 300명 구금 사태…
..
속보) 북한, 호우 앞두고 황강댐 기습 방류…임진강..
국제유가 상승세 전환… 4주 연속 하락한 국내 기름..
찜통더위 속 전국 국지성 호우…주말 계곡·하천 안..
'조지아 공장' 구금 韓국민 30명 석방… 협력업..
이재명 대통령, 8일 여야 대표 회동…
장동..
단독) 특검, '해군함정 선상파티' 의혹
..
속보) 한덕수 전 총리, 9일 특검 출석… 인사청탁..
속보) 특검,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 정조준…국..
미 연방대법원, 트럼프 관세 정책 운명 결정…글로벌..
 
최신 인기뉴스
단독) 세종시, 대통령 제 2 집무실 임기내 완성
속보)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 항소심도 징역 7..
'조지아 공장' 구금 韓국민 30명 석방… 협력업..
판교 대낮 '묻지마 폭행'…50대 남성, 노인 등 ..
이재명 대통령, 새마을금고 '관리 사각지대' 질타…..
조국혁신당, 성 비위 논란에 '내홍'… 조국 "미진..
속보) 리스본의 비극, 관광 명물 전차 탈선으로 최..
검찰개혁 공청회, "초선은 가만히 있어!" 나경원 ..
김정은, 푸틴과 함께 시진핑 양옆에…
김주애 ..
특검, 국힘 원내대표실 재압수 시도…'의장 부재' ..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