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코스피 0.31% 상승 출발 2903.50 기록, 코스닥은 하락세 보여

박현정 기자 | 입력 25-06-16 09:16



6월 16일 국내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1% 상승한 2903.50으로 장을 시작하며 29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으나,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기록하며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의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미국 증시의 기술주 강세와 더불어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랠리를 이어갔다. 이러한 흐름이 국내 대형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 전망과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역시 투자 심리를 긍정적으로 작용시킨 요인으로 지목된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금융, 화학 등 주요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와 이차전지 관련주 등 성장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에 기여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역시 일부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수를 기록하며 시장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개장 초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상승폭이 컸던 일부 테마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스닥 시장은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높고 테마주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단기적인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코스피 대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 회복의 수혜가 덜하거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등 거시 경제 변수에 취약한 중소형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코스피 시장은 미국 증시의 흐름과 국내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시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개별 기업의 실적과 성장성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급등락하는 테마주보다는 실적 기반의 우량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처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출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임을 시사하고 있다. 전반적인 시장의 방향성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와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 대내외 변수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법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보석 허가 결정
국민연금 재정 위기 심화, 월 지급액 4조 원 돌파, 수입·지출 역전 임박
금융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김건희 특검, 도주했던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검거
대구 시장 한복판서 대낮에 초등생 유인 시도...C..
제주 대낮 초등학교 앞서 초등생 유인 미수...30..
국립외교원, 前 검찰총장 딸 채용은 "명백한 법 위..
속보) '내란' 특검,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
속보) 국방부, 'VIP 격노 전달자 의혹' 임기훈..
속보) '채상병 해병 특검', 신범철 전 국방차관 ..
KT 소액결제 해킹, 국내 초유의 '유령 기지국' ..
속보) 코스피, 장중 3300선 돌파하며 연고점 경..
조지아 구금 韓국민, 내일 새벽 귀국 확정…
..
 
최신 인기뉴스
속보) 코스피 3,209.81(▲4.69p, 0.1..
조지아 공장 '전문인력' 공백…'2032년 시한' ..
이재명 정부, 첫 부동산 대책 발표…수도권 135만..
조지아 구금자 300명 석방 교섭 완료…
정부..
'윤석열 내란 재판' 지귀연 판사 "주 3회 재판 ..
단독) '윤석열 구속 반발' 법원 난동 4명, 2심..
'문재인 퇴진 집회'서 15억 불법 모금 전광훈 목..
조국혁신당 지도부 '성비위 미숙 대응' 총사퇴…조국..
속보) 이재명 대통령, 가수 '박진영' 대통령 직속..
속보) '검찰청 폐지' 정부조직개편안 확정…검찰총장..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