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극한호우로 사망·실종자 28명…2,500명 넘는 이재민 미귀가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5-07-22 09:05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이어진 극한호우로 전국에서 28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행정안전부가 오늘(22일) 발표한 '국민안전관리일일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9명, 실종 9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날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보다 1명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 인명 피해 현황을 보면, 광주 1명, 경기(오산 1명, 가평 3명, 포천 1명) 5명, 충남(서산 2명, 당진 1명) 3명, 경남 산청 10명으로 사망자가 집계됐다. 실종자는 광주 1명, 가평 4명, 산청 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 산청 지역의 피해가 컸다.

집중호우가 물러나면서 전국적으로 피해 복구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주택 침수·파손, 도로·교량 파손 등 총 6,752건의 시설 피해 중 2,976건(44.0%)의 응급 복구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3,776건은 복구가 진행 중이다.

이번 호우로 집을 떠난 주민은 총 1만 4천여 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12개 시도에 걸쳐 1,282세대, 2,549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재민들을 위한 심리적 응급지원도 활발히 이루어져, 심리적 응급처치 349건, 심리상담 427건이 진행됐다.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구호 물품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응급·취사·일시구호세트 4,429개, 모포·담요 2,309매, 임시 대피소(쉘터) 990동, 생필품 82,097점 등이 제공됐다.

극한호우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기상청은 오늘(22일) 오전 7시 15분을 기해 강원도 철원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되며,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의 강한 비를 의미한다. 하천 범람 등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강원도 양양군 평지, 삼척시 평지, 강릉시 평지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호우와 폭염이 교차하는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유의가 필요하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정부, 수해 소상공인에 최대 1억 원 저리 대출 및 만기 연장 지원
구윤철 부총리, 소비쿠폰 첫날 시장 방문…“자영업자에게 희망 되길”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12.12 옹호 논란 강준욱 국민통합비서관,..
속보) 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청탁 의혹' 핵심 ..
속보) 코스피, 장 초반 연고점 돌파 후 하락 전환..
속보) 정부, 수해 소상공인에 최대 1억 원 저리 ..
속보) 극한호우로 사망·실종자 28명…2,500명..
"서정원 감독, 32억 요구에 中축구 감독직 무산"..
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 연승에 야권 '정당 해..
통일교 한학자 총재, '김건희 특검' 맹비난…"하늘..
속보) 수도권 육군 사단장, '갑질' 의혹으로 직무..
속보) 김건희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첫 소..
 
최신 인기뉴스
이상민, 결혼 후 첫 생일 파리서 맞아… 배정남 파..
강형욱, 논란 딛고 미국서 근황 공개하며 복귀 시동
"내란특검, 조태열 전 장관 소환…윤석열 전 대통령..
이재명 정부 첫 '민생회복 소비쿠폰' 오늘부터 신청..
김하성, 복귀 홈경기서 맹활약… 탬파베이 승리 견인
속보) 코레일, 남부지방 극한 호우로 경부선·경전..
속보) 산림청, 호남·영남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
속보) 전국에 쏟아지는 집중호우…남부 최대 200m..
300만 표 있다" 권성동 한마디에…'尹-펜스 회동..
교회 인맥 통한 구명 로비 의혹’…채상병 특검, 친..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