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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와 남부 지방을 강타한 집중 호우가 7일 새벽까지 이어지면서 피해 우려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밤사이 쏟아진 '물폭탄'으로 인해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지반이 약화되자, 당국은 산사태 위기 경보를 상향 조정하고 주요 하천 지점에 잇따라 홍수주의보를 발령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특히 대전·세종·충남 및 전북 지역은 산과 강 양쪽에서 위험 신호가 켜지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비 피해는 하천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산림청 역시 같은 날 새벽 3시 30분을 기점으로 기존에 발령했던 '주의' 단계를 격상, 대전·세종·충남·전북 4개 시도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경계 단계는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에서 발령되며, 당국은 위험 지역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할 준비를 하고 기상 정보에 귀 기울일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중부 지방은 7일 오전까지, 남부 지방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단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집중 호우 지역에서는 갑작스럽게 물이 불어나 침수 피해가 발생하거나 주변 하천이 넘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당국은 "위험 지역 주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침수나 고립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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