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감염병알리미’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책자발간은 병원성이 낮은 식중독균부터 생물테러에 이용되는 고위험병원체까지 다양한 병원체에 의해 발생되는 법정감염병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내외 자료를 수집해 만든 것이다.
자료집에는 세균질환 54종, 바이러스질환 65종, 리켓치아질환 7종, 진균질환 3종 및 기생충질환 28종으로 총 157종의 감염병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감염병의 종류, 감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체의 특성, 병원체의 서식장소인 병원소, 전파방식, 잠복기, 증상, 진단, 치료 및 예방 등에 대한 정보와 이들 병원체를 취급할 수 있는 실험실의 생물안전등급에 대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김광호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온난화로 인해 생태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질병매개체의 서식영역이 확대되고, 세계 각 지역 간의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지금까지는 한 지역에 머물렀던 풍토병이 국경을 넘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며 “해외에서 유입되거나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다양한 감염성 병원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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