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국지니도 하는데]
코미디언 김국진이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에서 AI의 답변에 유쾌하게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평소 디지털 신기술과는 다소 거리가 먼 이미지였던 김국진이 AI와 소통하는 과정 자체가 신선한 재미를 낳았다는 평가이다.
최근 채널 "국지니도 하는데"에 공개된 영상에는 김국진이 코미디언 이찬과 함께 출연하여 AI 기술을 활용한 질의응답을 진행하였다. 이날 이찬은 즉석에서 AI에게 "코미디언 김국진과 강호동 중에 누가 더 골프를 잘 치냐"는 질문을 던졌고, AI는 "두 분 다 실력이 출중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강호동 씨가 조금 더 골프를 잘 친다는 얘기가 많긴 하다"라고 답변하였다.
이 답변을 들은 김국진은 특유의 순수한 표정으로 즉각 반응하며 "그 얘기는 어디서 듣고 말하는 거냐"고 되물었다. 이에 AI는 "여러 기사나 인터뷰에서 언급된 내용일 뿐이다. 재미로 참고하시면 된다"고 상황을 정리하려는 듯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나 골프 마니아로 알려져 있으며 프로골퍼 시험에 여러 차례 도전했던 김국진은 굴하지 않고 "내가 알기로는 김국진 씨가 독보적"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국진은 AI를 향해 농담 섞인 요구로 "'김국진 씨가 독보적이다'라고 크게 외쳐달라"고 요청하여 현장을 폭소의 장으로 만들었다.
김국진은 AI가 즉각적으로 방대한 정보를 분석하여 답을 내놓는 과정을 놀라워하며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구나"라며 연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김국진의 신기술 체험 과정과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반응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김국진의 순수 리액션이 너무 웃기다", "디지털 세상에 적응해 가는 과정이 힐링 된다", "AI도 김국진 앞에서는 코미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채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국진이 출연하는 "국진이도 하는데" 채널은 신문물에 익숙지 않은 김국진이 최신 기술과 서비스 등을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과정을 담은 콘셉트로 제작되고 있다. 매회 친근하고 소탈한 에피소드와 김국진 특유의 자연스러운 웃음을 통해 꾸준히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중장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