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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혜, 여배우 최초 이혼 공식 발표 배경은 "딸 보호"...연하남 결혼, 혼전 임신도 "최초 유행" 고백

박수민 기자 | 입력 25-12-10 23:31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배우 황신혜(62)가 대한민국 여배우로서 최초로 이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오직 딸을 보호하려는 어머니의 마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한 황신혜는 당시의 상황과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주목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황신혜를 "대한민국 여배우 최초로 이혼 공식 발표를 했다. 일찌감치 할리우드 스타일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황신혜는 자신이 여배우 최초였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답하면서도, 이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황신혜는 "이혼 발표를 할 때 딸이 초등학교 입학 직전이었다"고 시점을 언급하며, "이혼 발표를 안 하면 딸이 학교에 다니다가 기사가 날 것 같았다. 아이들은 이혼이 뭔지 모르지만 부모님들은 이야기할 거 아니냐. 그래서 딸이 입학하기 전에 이혼을 알려야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딸 이진이가 학교에 입학한 후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주변의 시선이나 소문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인 결정이었음을 시사한다.

공식적인 이혼 발표 외에도 황신혜는 연하남과의 결혼, 그리고 혼전 임신 등 당시에는 파격적이었던 행보를 연예계에서 최초로 유행시킨 장본인이었다고 고백했다. 황신혜는 "우리 때는 연상 연하 커플이 많이 없었다"면서, 자신이 결혼할 당시 상대방이 3살 연하였으나,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심지어 자신의 어머니까지 "2살 연하로 줄여서 이야기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혼전 임신에 대해서도 "요즘에는 혼수로도 아이를 가진다고 하는데, 그때는 내가 정말 초창기였다"고 고백하며, 당시에는 주변 시선이 있었지만 자신은 크게 상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게 해보고 나니 괜찮은 것 같다. 결혼하면서 선물이 오면서 사이가 더 좋아졌다"고 덧붙이며 긍정적인 경험이었음을 전했다.

한편, 황신혜는 1987년 패션업체 대표의 자제와 첫 결혼 후 연예계에서 은퇴했으나 9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후 1998년 중견 재벌 2세와 재혼하여 이듬해 딸 이진이를 낳았으며, 2005년 두 번째 결혼생활을 정리하며 공식적인 이혼 발표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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