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박나래 불법 의료 시술 의혹 강제 수사 전환 "주사이모" 출국금지 및 전 매니저 상해 고소로 법적 공방 심화

정호용 기자 | 입력 26-01-09 14:15



경찰이 방송인 박나래의 불법 의료 시술 의혹과 관련해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른바 "주사이모"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하며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의료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비의료인 이 모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수사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폭로에서 시작되었으며, 단순한 갑질 논란을 넘어 약물 대리 처방 및 불법 시술이라는 중대한 법적 쟁점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의사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박나래 등 유명 연예인들에게 수액 주사를 놓거나 향정신성 의약품을 불법적으로 처방 및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수사 과정에서는 이 씨의 남편 A씨가 박나래 측에 직접 약물을 전달하는 중간책 역할을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었다.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와 이 씨 사이의 긴밀한 관계를 입증할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모든 처방이 전문의를 통해 적법하게 이루어졌다고 항변하고 있으나, 경찰은 주사이모의 실제 의료 행위 여부와 박나래의 위법성 인지 여부를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매니저 갑질 논란 역시 법정 싸움으로 번지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뿐만 아니라 폭행으로 인한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최근 전치 2주의 상해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이들은 과거 녹화 현장에서 박나래가 던진 물건에 맞는 등 신체적 위해를 가했다고 주장하며 특수상해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또한 박나래의 이태원 자택에 대한 1억 원 규모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면서, 양측의 금전적·법적 공방은 퇴로 없는 전면전 양상을 띠고 있다.

반면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의 주장이 악의적인 왜곡이라며 강력히 맞서고 있다.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으며, 이들이 신규 계약 수익 배분 등 무리한 금전적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공개된 일부 자료에 따르면 매니저들이 주장한 급여 미지급이나 4대 보험 미가입 이슈 역시 본인들의 선택이나 계약 조건 위반에 따른 결과라는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박나래 측은 수사 결과에 따라 무고함을 증명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연일 이어지는 재폭로와 추가 의혹 제기로 인해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사태의 파장은 박나래 개인을 넘어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주사이모로 불리는 이 씨에게 시술을 받은 것으로 거론된 샤이니 키와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 동료 연예인들도 줄줄이 활동을 중단하거나 자숙에 들어갔다. 방송가에서는 박나래가 출연 중이던 주요 예능 프로그램들이 그녀의 흔적을 지우는 등 사실상의 손절 절차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새해 들어 탈세 의혹까지 추가로 보도되면서 복귀 가능성은 더욱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현재 박나래는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하고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채 자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국민적인 사랑을 받던 희극인이었으나, 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난 사생활 논란과 법적 의혹들은 대중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경찰 수사가 이 씨의 약물 유통 경로와 연예인들의 조직적 가담 여부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최종 수사 결과가 박나래의 연예계 퇴출 여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기사글이 없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 박나래, 키 하차 후 레드벨벳, 조이, 안재현 합류
TV/영화/연예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칼럼) 일런 머스크 “옵티머스 외과의사” 의료 미래..
단독) 금융위원회 국회가 제정을 추진 중인 "디지털..
칼럼) 50대에 가장 큰 상처로 다가오는 것
전국 덮친 폭설과 영하 8도 한파 습격... 서해안..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죄 결심 공판 연기... 변호..
소신과 헌법 수호 "박정훈·김문상" 대령 준장 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위장 미혼" 청약..
칼럼) 세계는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 시대, 정말 ..
단독)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예비 출마자 요동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60% 달성... 외교 ..
 
최신 인기뉴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20조 원 돌파... 매출..
단독) 한국미디어일보 선정 񓠊년 올해..
칼럼) 10대 청소년 "유튜브·인스타 영상" 중독..
속보) 코스피 4,531.46 하락 출발... 코스..
단독)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의 수괴" 혐의 결심..
칼럼) 세계는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 시대, 정말 ..
단독) 김태훈 정교유착 합수본부장
"지위고하..
박대준 전 쿠팡 대표 경찰 출석... "김병기 의원..
속보) 구윤철 경제부총리 "외환시장 변동성 여전히 ..
김천 덕곡동 단독주택 화재로 70대 부부 참변.....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