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민 감독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사건 발생 이후 약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이뤄진 조치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최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가해자 A씨의 주거지 및 관련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에서는 사건 당시 상황을 입증할 수 있는 휴대전화, 저장매체, CCTV 자료 등이 확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 폭행 사건은 발생 직후부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으나, 수사가 장기간 지연되면서 ‘늦장 대응’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피해자 측과 일부 시민단체는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해 왔다.
이번 압수수색을 계기로 사건의 경위를 보다 명확히 규명하고, 관련자들의 책임 여부를 철저히 따질 방침이다.
수사 관계자는 “확보된 증거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필요 시 추가 소환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강제수사가 사건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압수수색은 단순 참고조사 단계를 넘어선 것으로, 수사가 본격화됐다는 신호”라며 “향후 기소 여부 판단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김창민 감독 측은 그동안 “정당한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으며,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