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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건설사 줄도산 확산… “중동 여파·자금경색 복합 영향”중소업체 85% 폐업 위험, 현장 공사 중단 사례 증가

이수민 기자 | 입력 26-04-19 21:09



국내 건설업계에서 공사 중단과 기업 부실이 잇따르는 가운데,최근의 위기 원인으로 중동 지역 불안에 따른 글로벌 경제 여파가 주요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국 건설 현장에서 자금난으로 인한 공사 지연 및 중단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현장에서는 시공사가 공사를 중단한 채 이탈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건설업 위기의 배경으로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를 꼽고 있다.
중동 불안이 심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변동성을 보이고,
이에 따라 건설 원가 상승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금리 부담과 자금 조달 여건이 동시에 악화되면서
건설사들의 유동성 확보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해외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자금 시장이 위축됐고,중동 여파에 더해 국내 요인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증가
미분양 물량 확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자금 경색
이 같은 요소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건설사들의 재무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 건설사와 하청업체는
자금 여력이 제한적이어서 충격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소 건설 및 협력업체의 최대 85%가 폐업 위험에 노출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공사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하청업체의 대금 미지급, 근로자 임금 체불 등
연쇄적인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현장 관계자는
“대금 지급이 늦어지면서 하청업체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일부 업체는 이미 사업 지속이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건설업 위기가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와 금융권의 대응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유동성 지원과 PF 시장 안정화 조치가 필요하며,중장기적으로는 건설시장 구조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현재 건설업계는
외부 변수와 내부 구조 문제가 동시에 작용하는

복합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향후 중동 정세와 금융시장 흐름에 따라
건설업 회복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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