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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회삿돈 불법도박 말 안 돼" 라이브 방송서 의혹 부인

정호용 기자 | 입력 26-05-19 10:06


가수 MC몽이 자신을 둘러싼 불법도박 의혹을 공개적으로 부인했다. MC몽은 18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불법도박이 무슨 소리냐"며 "누가 회사 자금으로 불법도박을 하냐"고 말했다. 그는 자금 출처는 계좌 추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자신의 계좌도 확인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유튜브 채널 MC몽 라이브]

MC몽은 방송 도중 목소리를 높이며 의혹 제기 자체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회사 운영자금으로 도박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슨 회삿돈으로 도박을 할 수 있나"라고 말하며 강하게 선을 그었다. 이날 발언은 원헌드레드와 관련한 여러 의혹이 온라인과 일부 보도를 통해 확산한 뒤 나온 직접 해명이다.

MC몽은 2023년 피아크그룹 차가원 회장과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다. 이후 지난해 7월 회사를 떠났고, 이 과정에서 회사 자금 사용과 불법도박 관련 의혹이 제기됐다. 원헌드레드는 이후 소속 및 이전 소속 연예인들과의 정산 문제 등으로도 언급돼 왔다.

그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MC몽은 "지난 일들과 저와 관련된 모든 일들에 관해 이야기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고, 일부 언론은 그가 불법도박 관련 연예인 등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방송에서는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반박하는 발언이 중심이 됐다.

MC몽은 과거 병역 논란도 다시 언급했다. 그는 2010년 고의 발치를 통해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았으나, 2012년 대법원에서 해당 혐의에 대해 무죄 판단을 받았다. 다만 병역 논란은 당시 대중적 비판으로 이어졌고, MC몽은 이후 상당 기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라이브 방송에서 병역비리 사태를 가장 후회되는 일 가운데 하나로 언급했다. 기자회견 당시 눈물을 흘린 일과 변호사들이 만들어 준 대본을 읽은 점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후방십자인대 손상과 허리디스크, 목디스크만으로도 병역 면제 대상이었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이번 방송은 MC몽이 오랜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 자리였지만, 의혹의 사실관계가 모두 정리된 것은 아니다. 불법도박 의혹은 자금 흐름과 관련자 진술, 회사 내부 자료 등 확인 가능한 근거가 뒷받침돼야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이다. MC몽은 계좌 추적을 언급하며 결백을 주장했고, 의혹을 제기한 쪽의 구체적 자료 공개 여부도 향후 쟁점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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