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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년창업기업 14곳 모집…기술고도화·투자유치 지원

박호준 기자 | 입력 26-06-07 12:35



광주광역시가 지역 청년창업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광주시는 오는 8일까지 “청년창업기업 기술고도화 자금 지원 사업”과 “청년창업기업 엑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가 청년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15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맞춤형 예비창업가 발굴·육성 사업”의 하나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창업 3년 이내이고, 대표자가 39세 이하인 광주시 소재 청년창업기업이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두 14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청년창업기업 기술고도화 자금 지원 사업에는 6개사를, 청년창업기업 엑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에는 8개사를 각각 선정한다.

기술고도화 자금 지원 사업은 발표평가를 거쳐 잠재력이 높은 청년창업기업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기업은 협약 체결 이후 11월까지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기술 이전, 특허와 인증, 마케팅 비용 등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는다. 지원 규모는 기업별로 최소 100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엑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은 현재 “아이플렉스 광주”에 입주한 22개 기업과 별도로,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청년창업기업 8개사를 추가 모집하는 방식이다. 광주시는 추가 선정 기업을 포함해 모두 30개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산업계 전문가와 우수 육성기관을 매칭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은 기술 진단과 검증, 분야별 맞춤형 멘토링, 투자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등 전문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청년창업기업이 초기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기술 검증, 시장 진입, 투자 유치의 어려움을 줄이고 실질적인 성장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창업 공간과 주거 지원도 병행된다. 광주시는 “아이플렉스 광주” 내 사무공간을 활용해 지역 청년창업기업 22개사에 무상 입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공실이 발생하면 수시 모집을 통해 최대 3년까지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거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광주시는 광주도시공사와 협약을 맺고 무주택 청년 창업기업 7개사에 북구 용봉동 소재 창업지원주택 “창업하여가”를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고 있다. 입주 기업은 최대 4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창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테크노파크 또는 아이플렉스 광주 누리집에서 공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테크노파크 창업성장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기술·투자·공간 지원을 결합한 사업이다. 광주시가 청년창업기업의 초기 생존율을 높이고 지역 기반 혁신기업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키워낼지가 사업 성과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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