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확정한 포상금 지급 기준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 26명 전원에게 1인당 8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포상금은 대회 성적과 별도로 월드컵 최종 엔트리 선발에 대한 기본 포상금과 조별리그 승리 수당을 합산한 금액이다.
협회가 확정한 지급 기준에 따르면 선수 1인당 기본 포상금 5,000만 원이 지급되며, 조별리그에서 체코를 상대로 거둔 1승에 대한 승리 수당 3,000만 원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최종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각각 총 8,000만 원을 받게 된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월 이사회에서 월드컵 성적에 따른 포상금 지급 기준을 사전에 의결했다. 기준은 ▲32강 진출 시 1억 원 ▲16강 진출 시 2억 원 ▲8강 진출 시 3억 원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해 목표했던 32강 진출에 실패했고, 성적에 따른 추가 포상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다만 대회 개막 전 확정된 기본 지급 기준과 승리 수당은 그대로 적용된다.
이번 결정으로 선수단 26명에게 지급되는 포상금 총액은 약 20억 8천만 원 규모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포상금이 경기 결과에 따른 사후 결정이 아니라 대회 출전 이전 이사회에서 의결한 기준에 따른 지급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 동안 1승 2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