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60조원 돌파…상반기 매출 131조원

정한영 기자 | 입력 26-07-29 09:31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인공지능(AI)용 메모리 판매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 131조원에 달했다.

SK하이닉스는 29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조3천187억원, 영업이익 60조5천42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56.8%, 영업이익은 557.2%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은 50.8%, 영업이익은 60.9%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76.3%로 집계됐다.

1분기 실적을 합산한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1조8천950억원으로 처음 100조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98조1천529억원으로 100조원에 근접했다.

실적 개선에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공급 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메모리 구매가 늘면서 제품 가격과 판매량이 동시에 상승했다.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된 점도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HBM과 AI 서버용 D램,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을 늘렸다.

회사는 AI가 단순한 질의응답 서비스에서 사용자를 대신해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는 에이전트 형태로 발전하면서 메모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전용 메모리 수요뿐 아니라 서버에 탑재되는 일반 D램과 낸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계획을 바탕으로 장기공급계약 등 다년 계약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메모리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사전에 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중장기 사업 변동성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HBM 시장에서는 품질과 수율, 공급 능력,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주도권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차세대 HBM 제품의 적기 공급과 AI 서버용 D램·eSSD 판매 확대도 병행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의 실적 상승세가 이어지려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가 실제 메모리 주문으로 지속적으로 연결돼야 한다. 경쟁사들의 HBM 공급 확대와 메모리 가격 변동 속에서 현재의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할지가 하반기 실적을 가를 핵심 쟁점이다.

정한영 기자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9조원 사상 최대…AI 메모리가 실적 견인
삼성가에서 시작된 '범삼성가'…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뻗어간 기업가계
기업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김민석, 민주당 충청 경선 45.05%로 1..
병원 옮길 때마다 찍던 CT·MRI, 내년부터 Q..
한강 작가의 우이동 463m 골목, "노벨문학길" ..
국회의원과 언쟁 벌인 축구협회 심판위원장…청문회 태..
사설) 검찰 직접수사 시대의 종료…72년 사법체계 ..
서울경찰청 감사관, 갑질 가해자 측 변호인 접촉 후..
자회사 쪼개기 상장 막는다…물적분할 땐 모회사 주주..
이제 검사가 수사 못한다…72년 사법체계 대전환
청와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에 "국회 판단 존중…..
속보) 민주당 충청권 첫 순회경선…당대표 경쟁 본격..
 
최신 인기뉴스
박동희 기자, 국회 청문회서 축구계 운영 강도 높게..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 추진…세종시·시민사회 ..
속보) 1만6천명 개인정보 유출 KT에 과징금 53..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8월 6일 특검 재소환…서..
서울 강남경찰서 파출소 팀장, 신고자 정보 유출 의..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9조원 사상 최대…AI..
우리 팀 최고 타자는 누구? 2026 KBO 구단별..
사설) 반복되는 현장 대응 논란, 이제는 경찰 조직..
홍명보·정몽규, 국회 축구협회 청문회 출석 확정
속보) 코스피 13% 급등…코스피·코스닥 동시 매..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