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옮길 때마다 CD를 발급받거나 CT·MRI를 다시 촬영해야 했던 불편이 내년부터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당국은 의료영상 공유체계를 확대해 환자가 QR코드를 활용해 CT, MRI, X-ray 등 의료영상을 다른 의료기관으로 안전하게 전송·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환자는 영상 복사 CD를 별도로 발급받을 필요 없이 QR코드를 통해 의료영상을 전송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은 필요한 영상을 신속하게 확인해 진료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의료영상 공유 확대는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동일한 검사를 반복하는 사례를 줄여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진료 연속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본인 인증과 암호화 기술 등 보안 절차를 적용해 의료영상이 안전하게 공유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정부는 의료기관 시스템 연계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박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