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 대상 범죄 예방과 고령 보행자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민생치안 현장 점검에 나섰다.
경찰청에 따르면 유 직무대행은 2026년 7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및 코엑스몰 일대와 서울 마포구 용강노인복지관 인근 노인보호구역을 방문해 하절기 치안 대응 상황과 교통안전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먼저 코엑스 일대에서는 서울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 외사팀과 함께 별마당도서관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합동 순찰했다. 현장에서는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제작된 다국어 범죄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며 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유 직무대행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어와 문화 차이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사팀이 관광객 안전 확보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서울 마포구 용강노인복지관 인근 노인보호구역에서는 고령 보행자 교통안전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방호울타리와 과속방지시설 등 주요 안전시설물을 확인하고, 마포구청·한국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함께 살폈다.
유 직무대행은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어르신들에게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와 야간 보행 시 밝은 색상의 옷 착용, 교통신호 준수를 당부했으며, 실무진에게는 노인보호구역 안전시설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주요 관광지와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적 순찰과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전통시장 등 고령층 이용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노인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해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여름 휴가철 치안 수요 증가에 대비해 국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생활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박현정 기자